최근 실적 부진에 빠진 국내 보험업계들이 인슈어테크 시장 규제 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관련 법 제정과 규정 개정 방안찾기에 나섰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과 다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보험사 인슈어테크 서비스 확대 위해 유연한 규제 필요그간 보험업계에서는 해외에서 인슈어테크를 보험사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그 수준이 미미해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김규동 보험연구
최근 내수경기 악화와 함께 고용 부진 현상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자가 작년 보다 7만9000명 늘어난 9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9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던 상황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실업자들이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창업을 하는 이들조차 고용 효과가 큰 업종보다 고용에 큰 기여가 없는 업종으로 몰리고 있다. 기업을 창업하고 장기간 사업을 유지하면 새롭게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가 큰 제조업보다 고용에
[한스경제] ◇국장급 전보 △해외시장정책관 김문환
중고물품 거래 시장은 저성장과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대의 합리적 소비행태 등을 배경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중고품 거래는 개인 간에 이뤄지다보니 사기피해도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고품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안심하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 상품까지 출시됐다.6일 기준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네이버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는 현재 1694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고나라에는 하루에도 수십만건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며 거래액은 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대모엔지니어링에서 ‘중진공 혁신성과 보고대회’를 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의 경영혁신 추진노력에 대한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고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열렸다.이날 중진공은 경영혁신과제 추진현황, 혁신 우수성과 과제 발표 등을 통해 올 한해 중진공이 추진한 노력을 대내·외에 공유했다.중진공은 지난 3월 이상직 이사장 취임 이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인 일자리창출, 혁신성장,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빠르게 실행하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홍 장관에 대한 평가에서 업무수행 만족도를 52.7점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 CEO 10명 중 3명은 홍 장관이 그동안 ‘잘한 일이 없다’고 답했고 절반에 가까운 45.3%는 직접적으로 ‘불만족’을 드러냈다.6일 중기부 출입기자단이 중소기업 CEO 1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홍 장관의 취임 후 중기부 업무수행 만족도는 평균 52.7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에 응한 중소
SGI서울보증이 최근 경기 악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가맹사업보증보험’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5%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가맹사업보증보험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물품대금 및 각종 손해배상 채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가맹계약에서 정한 채무를 채무자(가맹점사업자)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권자(프랜차이즈 본사)가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다.이에 물품을 선지급 받기 위해 현금 등을 예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쟁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212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쟁제품 지정제도는 공공기관이 중기부 장관이 지정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생산 기업에 직접 제품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중기부는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지정을 요청하면 해당 제품 분야의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 지원 필요성을 검토하고 관계 부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지정된 제품은 판로지원법 시행령에 따라 3년간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에 대비해 부동산을 매각하는 가운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험사 중 가장 발빠르게 부동산 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년간 보험사 보유 부동산 자산이 2조2841억원이 줄어들었고 이 중 1조9304억원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자산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생명은 지금도 여의도, 강남, 광화문, 당산, 분당, 수원, 부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 있는 빌딩 매각을 진행 중이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보험사 보
금융위원회가 보험 가입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손해사실 확인 및 손해액 산정을 통한 적정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손해사정 제도를 개선한다. 그동안 손해사정 업무가 보험금 지급거절과 삭감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위탁기준 신설,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선임권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금융위는 5일 오전 10시 금융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험업계 손해사정 관행 개선’ 내용을 발표했다.금융위는 최근 보험사의 손해사정 업무가 보험금 지급거절·삭감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보험
최근 내수시장 부진과 경제심리 위축으로 중소기업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부터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과 고용환경 변화 등도 중소기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채용을 축소하거나 기존 인력을 감원하기에 이르렀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중소기업들의 이자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중소기업이 외부감사 대상 중소기업의 14.4%를 차지하고 수익자체가 없는 중소기업도 19만8282개에 달하는 가운데 적자 중소기업들이 금리상승 등 환경변화로 인해 급격한 위기에 내몰릴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다시 손을 맞잡았다. 그동안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던 중기부와 연합회가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이다.중기부는 4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소상공인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중기부와 연합회의 만남은 지난 7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연합회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반발해 대규모 반대 집회를 개최하자 중기부는 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소상공인 업계의
취업시즌이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뚫고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은 회사에서도 높은 문턱에 직면하게 된다. 바로 '사회생활'이라는 신세계다. 그중 회사내 생활은 직장인으로 안착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신입사원들이 실제 회사 내에서 부딪치는 상황들과 그에 맞는 대처 방안, 방향을 제시해 그들의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 줄 수 있는 일종의 ‘회사 사용 설명서’를 권하고자 한다.[편집자주]A씨는 최근 회사 동료 직원들과 옷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꼼데가르송’이라는 브랜드에 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시행령’을 의결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들의 사업영역을 보호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이 시행령은 지난 6월 국회 여·야 합의로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서 위임된 사항에 관한 것으로 신청단체 기준, 심의위원회 구성·운영과 대기업 등의 사업진출을 예외적으로 승인하는 규정 등과 관련해 세부 기준과 절차 등을 마련한 것이다.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소상공인단체가 이를 신청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4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3일 총공세를 펼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 수석을 전방위로 감싸고 나섰다.야당 측의 공격 강도는 각 당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조 수석이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은 같았다. 야4당이 정치현안을 놓고 한 목소리로 정부 여당을 비판한 것을 이례적인 일이다.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가 '
검찰이 ‘사법농단’ 연루 혐의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전직 대법관 대상 구속 시도다.사법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3일 오전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19일과 23일 박·고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공개소환한 뒤 수차례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두 전 대법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각각 30차례와 17차례 공범으로 등장했다.박 전 대
한국 GM이 11월 완성차 판매 실적이 내수 8294대, 수출 3만327대 등 모두 3만8621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4만2543대) 대비 9.2%가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의 내수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1만349대) 보다 19.9%가 하락했고 수출 시장 판매량 역시 전년(3만2194대)에 비해 5.8%가 줄어든 것이다.한편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스파크 차량은 11월 한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96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세를 기록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현재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고 철폐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분쟁 휴전’에 합의한 후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중국 측에서는 아직 자동차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25
멕시코 신임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암로)가 공약이었던 ‘전용기 매각’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발표했다.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가개발공공서비스은행은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 빅터빌 공항에서 매각 전까지 대기하게 된다고 밝혔다.보잉으로부터 2년전에 인도받은 이 전용기는 전 대통령인 엔리케 페냐 니에토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수행했다. 이 비행기의 인수 당시 가격은 2억1870만달러에 달한다.카를로스 우르주아 멕시코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 개발·서비스업체 베스파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베스파 코스닥 상장 공모가는 3만5000원이다. 베스파는 3일 오후 2시 현재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스파 시가총액은 2500억원대다.2013년에 설립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 글로벌 성공을 통해 베스파는 코스닥 상장을 이뤄냈다. 킹스레이드는 2018년 현재 전 세계 약 150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베스파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