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로 전 세계적 인기를 모은 일본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68)가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급성 경막하혈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인이 오랫동안 연재한 주간지 '소년 점프'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야마 선생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세계에서 읽히며 사랑받았다"며 "앞으로도 그의 작품 세계가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작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토리야마 아키라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급성 경막하혈종은 뇌를 감싸고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센터장 허준석)와 진씨커(대표 예성혁)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11일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고대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 기존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공동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AD)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5'와 'SB17'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B5는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SB17은 얀센의 '스텔라라'(우스테키주맙)'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발표에서 휴미라와 SB5 간 상호교환성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에 따르면 SB5는 상호전환 시에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유지했다.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은 의약품은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의 노래 ‘밤양갱’이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밤양갱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4주차 주요 편의점의 양갱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더불어 양갱 전문점은 MZ세대의 방문이 늘어나며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양갱은 팥을 삶아 체에 거른 후 설탕, 한천 등을 섞고 틀에 넣어 쪄 만드는 음식으로, 여기에 밤을 추가하면 밤양갱이 완성된다. 그렇다면 밤양갱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밤양갱의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의료계 일부가 진료 현장에 남아있거나 복귀한 전공의들을 색출해 따돌림과 비난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는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오늘(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명확히 밝히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 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하면,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한미그룹과 소재·에너지 기업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해 법원에 제출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결과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한미그룹과 임종윤·종훈 형제 등 양측 변호인단은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심문에서 물러섬 없는 공방을 펼쳤다.한미그룹 측은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결단이었다"고 주장했다.임종윤·종훈 형제 변호인 측이 주장한 ▲고(故) 임성기 회장 타계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의 스테디셀러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캡처 앰플'의 탄생 5주년을 기념, 다섯 번째 봄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센텔리안24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캡처 앰플'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농축 프리미엄 앰플이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아 지난해 시즌 4까지 리뉴얼 제품이 출시됐으며, 누적 판매량 1800만병을 돌파했다.이번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캡처 앰플' 다섯 번째 봄 에디션은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15ml)’본품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는 GC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박스터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사업 지속성을 강화했다. 8일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이번 혈액투석액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사공영희 대표와 임광혁 박스터 신장사업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스터에 혈액투석액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2029년 말까지 연장됐다.앞서 GC녹십자엠에스 2019년 음성 제2공장을 완공,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정부가 중소 종합병원의 진료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생긴 상급종합병원 의료 공백을 메우고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방침이다.이들 중소 종합병원은 수련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전공의가 없어 이번 사직 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병원계는 대체로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다.정부는 지난 5일 대한병원협회에 전국 비(非)수련 종합병원의 외래·입원 환자와 병상 현황을 파악해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협조 요청 내용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보유한 백신 공장을 중축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미국 FDA 등 선진 규제기관이 기준으로 삼는 cGMP(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생산 시설을 확보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세계적 제약사 사노피와 손잡고 대규모 공동투자를 통해 경북 안동 소재 백신 공장 '안동L하우스'의 중축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날 '안동L하우스'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파스칼 로빈 사노피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매달 1882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긴급 편성해 한시적으로 투입한다. 앞서 1285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상진료체계 운영 장기화에 대비, 기존 시행 중인 과제들을 지원하는 기간을 연장하고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통해 이달 11일부터 새 지원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내일(8일)부터 간호사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범사업 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향후 제도화도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하며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시작되자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했다.시범사업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장은 앞으로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 등에 따라 업무범위를 새롭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각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 등의 이슈가 있는 기업들의 주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그룹, 일동제약그룹, 셀트리온그룹, 종근당그룹, GC녹십자그룹, 동아쏘시오그룹, HK이노엔, 등은 이달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유한양행과 한미그룹의 경우 이번 주총의 결과에 따라 회사 경영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어 주총의 분위기가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오는 1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첫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5공장 조기 가동과 ADC(항체-약물 접합체) 시장 진출, 미래 혁신기술 선제 투자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UCB와 3819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첫 수주 계약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2017년 맺은 4165만달러(약 451억원)에 이은 증액이다.UCB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치료제(연매출 1조원 이상의 의약품) ‘빔’을 비롯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정부가 전공의 미복귀 사태에 따른 의료 공백 혼란을 줄이기 위해 1285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기획재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 모두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예비비는 예산상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돈으로 일종의 '비상금'으로 불린다. 이번에 편성된 예비비는 의료 인력의 야간·비상 당직에 대한 인건비 지원, 공보의 등을 민간 병원에 파견하는 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전공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의료인력 채용을 한시적으로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의과대학을 운영중인 전국 40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은 총 3401명으로 집계됐다. 전공의와 대학생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와중, 대학들은 지난해 정부 설문조사 당시 희망규모(2151~2847명)보다 웃도는 인원을 신청했다.1998년 이후 지난 26년간 의대 정원에 변화가 없었고, 교육부가 신청하지 않은 대학은 증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못 박았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국내외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OTC)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기존 제품을 구성을 강화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해 효자 품목으로 성장시키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반의약품을 건기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건기식은 의약품과 달리 유통이 자유롭고 이익 창출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의약품의 건기식 전환은 주로 제약사의 '간판 제품'에서 이뤄진다. 제약사의 입장에서는 기존 소비자들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의약품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된 사례는 다양하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KMI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의료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꿈크미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KMI는 보건·의료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원활하게 이어가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총 87명의 장학생을 선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을 상대로 오늘까지 복귀하지 않을 시 면허정지 등을 위시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에 전공의들 수천 명이 면허취소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정부는 지난달 29일까지 돌아오는 전공의들에게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했지만 여전히 복귀를 결정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9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945명(소속 전공의의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