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에어부산은 동남아 여행 수요에 힘입어 내달 1일부터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을 주 4회 신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보홀 노선은 수·목·토·일 주 4회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30분에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는 아침 7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극성수기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주 3회 증편 운항한다.에어부산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일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한일‧일한파트너십기금’을 설립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통해 한경협과 게이단렌의 산업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협력, 한일 산업협력 넓힐 것”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류진 이사장)은 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과 2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 스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변동성이 큰 글로벌 경제안보 정세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구체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보 수집과 활용, 처리에 대한 세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글로벌 경제안보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3법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가장 정보를 빠르게 취득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보호해 주지 않고서는 과거와 같이 해결해야 할 때를 놓쳐 국내 산업에 피해가 커지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공급망 3법과 한국형 경제안보, 도전과 과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20년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현대그룹의 ‘비전포럼’이 현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을 2일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서울대 김장우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초빙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진행했다.2005년부터 시작한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제안해 시작했다. 이번까지 124회를 이어 온 비전포럼은 2021년부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영결식에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와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로 이어졌다. 조현준 회장은 유족을 대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이 제품의 수주에서 납품까지 진행하려면 원부자재 구매대금 등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고금리·대출한도 제한 문제로 기업의 단기 자금조달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이에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저리의 생산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동반성장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ESS용 배터리, LFP배터리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낸다. 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다.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삼성배터리박스(S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올해 중소기업 1천개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협력재단은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 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지원하며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및 제도 교육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상생협력법에 따른 것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일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2030 청년세대들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10명의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했다.류 회장과 청년들은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3배의 봄, Trip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인공지능(AI)이 생활권에 침투하는 속도만큼 AI 안보에 대한 규제도 세밀해지는 중이다. 각국과 단체가 잇달아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AI 안보 선점을 두고 각 국가가 겨루고 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 AI법이 1년 넘게 계류하면서 AI 안보 정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미 정부는 연방 정부기관들이 AI를 활용할 경우 그 내용을 대중에 공개하고 부작용과 영향력에 대해 검증 및 모니터링을 하도록 했다. 올해 12월까지는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창업세대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장인화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1968년 4월 1일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시기에 무에서 유를 일궈낸 창업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직원과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는 물론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장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수출기업들은 오는 10일 총선으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1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36.6%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입법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그 뒤를 기술·연구개발(R&D)(26.1%), 규제(24.2%), 노동(13.1%)가 이었다.무역협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출관련 정책분야에 대한 무역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월 2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사기 광고가 기승을 부리자 구글이 국내 주요 플랫폼 중 처음으로 사칭 사기 광고 근절 방안을 내놨다. 앞으로 구글은 자사 포털과 유튜브 등에서 사칭 광고를 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경고 없이 영구 정지한다.1일 구글의 광고 정책 페이지에 따르면 구글은 3월 28일부터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기존 정책은 광고주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거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은 네덜란드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SBM오프쇼어 아메리카(SBM Offshore Americas)의 필립 레비(Philippe Levy) 전 사장을 영입해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오프쇼어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에는 SBM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가이아나(Guyana)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는 엑슨모빌(Exxon Mobil)-헤스(Hess)-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CNOOC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김 회장이 대전 R&D 캠퍼스에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의 전 분야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배터리 기업들의 ‘4680(지름46㎜·길이80㎜) 원통형배터리’ 개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테슬라가 적용하기 시작한 4680 원통형배터리를 GM, BMW, 벤츠 등의 완성차업체들도 채택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외형기준이 4680 원통형배터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양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4680 원통형배터리 수요는 2025년 72GWh에서 2030년 650GWh로 약 9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산업 초기 에너지 밀도 향상과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각형, 파우치형보다 미흡하다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모나크리빙’의 문동지(41) 대표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리먼브라더스에서 재무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6개월도 되지 않아 역사상 가장 큰 기업 파산을 경험한 후, 당시 피해를 본 무고한 사람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주거 구독’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이에 모나크리빙은 이자 상승·집값 하락·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경제적이나 정신적 부담에서 벗어나, 소유가 아닌 '구독'의 개념으로 집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모나크리빙은 기존의 장기임대와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인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선대 고 이건희 회장의 차녀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 사장은 그동안 삼성에서 패션과 광고기획 사업을 담당해 왔다.삼성물산은 이서현 사장에 대해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 사업·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지주사 격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효성그룹은 이날 조 명예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밝혔다. 1982년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 명예회장은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귀국, 효성물산에 입사하며 기업인의 삶을 시작했다.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