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올해도 건설업체들의 사명 변경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란 평가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34위 SGC이테크건설은 사명을 SGC이앤씨(SGC E&C)로 변경한다.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이 승인됐다. SGC이앤씨는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딩(Leading) EPC(설계·조달·시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회사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 시장 침체기, 수요자들은 급매물과 함께 저평가된 지역을 찾는다. 호재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부동산 업계에선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가 호재를 갖췄으면서 저평가된 ‘가성비’ 단지가 있는 곳이란 평가가 나온다. 6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1억9662만원, 전세가는 5억911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에 육박한다. 우대빵 부동산 관계자는 “평범한 근로소득자들이 매매하기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라며 “그 이하 가격대는 교통, 학군, 미래가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현대가 해상원자력 분야 첫 국제 민간기구를 글로벌 원자력 선도 기업, 기관들과 공동 설립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를 공동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NEMO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해상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부터 운영, 해체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과 규정을 수립하고 해상 원자력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NEMO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Terrapow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 간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건설과 홀텍(이하 팀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토목과 조경분야에 적용될 자재·공법 선정 계획을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6일 공개했다.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은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LH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토목·조경 등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공법의 선정 계획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올해는 77개 토목·조경 공사에서 216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선정 계획 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은 비주택 사업 확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도 그 중 하나다. 특히 대우건설은 사회간접자본(SOC), 그 중에서도 원전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 금액은 11조5000억원이다. 이는 13조209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보다 12.9% 낮은 수치다. 녹록지 않은 부동산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대우건설은 토목 부문 수주 목표치를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정부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 3사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9조원을 투입해 국내 조선산업의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 방향을 논의하고 조선분야 수출·현안 전략 등을 점검했다.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는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실행하는 최초의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정부와 조선 3사,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KAI는 상반기 채용이 ▲연구개발 ▲경영/전략 ▲영업/사업관리 ▲생산기술 ▲구매 ▲재무 등 17개 분야에서 이뤄지고, 100명 이상을 선발하는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는 것은 연구개발 분야로 KAI는 미래항공기체(AAV),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AI 조종사 등 미래 비행체 사업의 성장을 함께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총 2조7218억원 규모의 선박 14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수주선박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으로 구성됐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LNGC) 4척을 수주했다. 척당 가격은 2억7000만달러(약 3600억7200만원)로 역대 최고가였다. 선박은 전남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상가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의 월세가 평균 124만원, 보증금은 약 3010만원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인은 1년간 평균 1억8640만원의 월세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일 '2023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국 7000개 임차(소상공인)와 1000개 임대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임차인이 지불하는 평균 월세는 124만원으로, 서울 월세가 17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과밀억제권역(부산·인천·수도권 주요 도시) 159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1억5000만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속에서도 반도건설이 짓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의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이 100대 1에 가까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희궁 유보라는 지난 4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접수에서 11실 모집에 총 99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B8타입(전용 22㎡)은 최고 경쟁률인 226대 1을 나타냈다.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 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신길 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 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4170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 탐지 수집 및 누설 혐의로 유죄를 받은 사안과 관련해 임원이 개입됐다는 정황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27일 계약심의위원회에서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 처분을 내리자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등을 방문해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등을 비롯한 군사기밀을 불법으로 열람하고 촬영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주간사 ㈜한양은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분양 시 3.3㎡(약 1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양은 “최근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을 위한 분양가 타당성 검토에서 2772세대를 기준으로 3.3㎡(약 1평)당 2425만원이라는 분양가가 도출된 것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속임수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또 한양 측은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 공사비, 금융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앞으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으로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공공환매만 가능했다. 매각금액은 입주자가 납부한 입주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합한 금액으로 결정됐다. 분양받은 사람이 주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없을 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 지방 모두 그렇다. 악성 미분양 물량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택 시장 상황이 나빠지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며 바닥을 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인 작년 12월말(6만2489호)보다 2.0% 상승한 수치다.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5만82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29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선박의 계약금액은 1988억원으로,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삼성중공업은 현재 LNG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총 18척, 38억달러(약 5조544억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7억달러(약 12조9078억원)의 39%를 달성했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조경 상품 2개 출품작 동시 수상으로 래미안 대표 조경 브랜드인 ‘네이처갤러리 (Nature Gallery)’의 우수한 디자인과 시공품질을 입증했다.삼성물산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공간·건축(Space·Architecture)부문에서 △가든베일리 △그린캐스케이드 2개의 출품작으로 각각 대상(Grand Prize)과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됐다. 총 3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리온스멧(Arion-SMET)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의 소형 다목적무인차량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리온스멧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지난해 12월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oreign Comparative Testing, FC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무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앤듀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및 무인차량 전문 개발업체인 포테라(Forterra)와 함께 미 육군의 소형 다목적 무인차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