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당초 계획했던 400만명분보다 200만명분 더 많은 600만명분을 도입해 내년 2분기 내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1000만명분으로 3분기에 수입할 계획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얀센 백신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 현재
동국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중국 화장품사업 등 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내년에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전 사업부분 고른 성장…매출 5000억원 목전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매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4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8억원, 순이익은 491억원으로 각각 32%, 1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인 7%를 상회하는 15%다.동국제약은 가장 큰 장점은 전 사업부문에서 고룬 성장세를 보이고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한미가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美 FDA 허가신청을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스펙트럼은 22일(현지시각) FDA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코호트2 임상 결과에 기반한 사전 미팅에서 신약시판허가(NDA) 제출에 동의해, 내년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코호트2는 90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1일 1회(QD) 용법으로 포지오티닙 16mg을 경구 투여한 임상으로, 객관적반응율(ORR)은 27.8%이고 전체 ORR
최근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 최종 판결에서 수입 금지 기간이 대폭 단축된 대웅제약이 나머지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여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정부분 불확실성 해소…“나머지 오판 바로 잡을 것”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지난 17일 보톡스 분쟁 최종 판결에서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금지 조치가 10년에서 21개월로 크게 단축하면서 대웅제약의 주가는 단기 급등세를 보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하면서 불신해소에 나섰다.이와 함께 미국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델라웨어주 뉴왁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방송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접종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나왔지만 (팬데믹 종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마스크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자체 연구소 설립·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약개발이나 신성장 사업 추진 등 각사마다 설립 목적도 제각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3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조6939억원 규모로 2018년과 비교해 7.6%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사 R&D 투자·연구소 협력 활발우선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셀트리온 생명공학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신약 후보물질 탐색,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세포주 개발 및 발현, 바이오의약품 대규모 생산 등 바이오 산업 전 과정에 걸쳐 축적한 연구 역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생산장비 구축비용을 지원한다.대웅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예비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이번 선정은 국가연구개발시설·장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경 확정될 예정이다.선정이 완료되면 대웅제약은 내년 12월까지 DWRX2003 임상시료 및 공급용 대량생산화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생산시설 비용 약 38억원 중 최대 19억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
제약사들이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바이오 벤처 등과 협업이 한창이다. AI플랫폼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줄이고, 의약품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본제약공업협회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면 평균 10년이 걸리던 신약 개발 기간이 3~4년으로 단축된다. 또 개발비용은 1조2000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6000억원으로 절약된다.신약 1개가 나오기 위해서는 1만개의 후보 물질을 검토해야 하는데, AI를 활용하면 한 번에 100만 건 이상의 논문 탐색이 가능해진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길고 긴 보툴리눔 균주 분쟁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온 가운데, 양쪽 다 상처만 남긴 싸움이 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지난 2016년부터 메디톡신과 대웅제약의 소모전이 계속되는 사이 국내 보톡스 업계는 치열한 경쟁이 계속 되고 있으며, 두 회사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쓴 상황이다.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다만 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
영국 의료·제약·생명공학 분야 투자 전략 및 정보 제공 업체인 딥파마인텔리전스가 디지털 X레이 기술 기업 나녹스 등을 포함한 총 5개의 기업을 2021년∼2022년에 가장 주목해야할 기업으로 선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 버크셔헤더웨이 산하 비즈니스와이어는 15일(현지시간) 런던 발로 보고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1∼2022년 가장 주목할 5개의 유망하고 영향력이 있을 의료 하드웨어 기술 및 회사들의 개발 단계와 사용화 수준에 대한 평가 내용을 담고 있다.선정된 기업은 ▲나녹스 ▲트랜스메딕스 ▲아웃셋 메디컬 ▲어고 ▲실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결국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두 회사는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약’ 방식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양분된 업계가 잇단 성과를 발표하며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약 개발에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와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가 대표적이다.췌장염, 역류 식도염 치료제 등의 '용도변경'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종근당, 대웅제약 등도 국내외 임상을 확대하며 개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혈장·항체 치료제 잇단 치료목적 승인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CT-P59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에서 잇단 성과를 내고 있는 한미약품이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등이 기술수출 신약으로서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것은 물론 판매 로열티 획득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12월 초 기준 총 32건의 파이프라인(의약품 개발 프로젝트)을 진행하고 있다. 32건 중 항암제 파이프라인은 43.8%(14건)에 달한다. 이 중 20건(62.5%)은 임상시험에 진입한 상태다.특히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14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새치기하는 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누가 먼저 백신을 맞을지를 논의하는 윤리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의료진과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라는 데 합의했다”면서 “CDC의 엄격한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종근당은 호주 식약처로부터 호주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인 ASCOT(Australasian COVID-19 Trial)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약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톡스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국내 보툴리눔 균주 보유 기관에 대한 현황 조사에 착수하면서 보톡스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발표할 예정이다.당초 지난달 6일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미 ITC는 선고를 같은 달 19일로 미룬 뒤 다시 이달 16일로 두 차례 연기했다. 16일 ITC 최종 판결 또
화이자·모더나 등 해외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원료수급 어려움, 생산, 운송 차질 등 목표치 공급의 어려움이 예상된다.이에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국내 항공·물류기업 등에서 백신의 초저온 수송·보관을 위한 경쟁도 돌입했다. 백신 원료 부족…생산·공급량 조정 불가피화이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올해 출하 목표를 절반가량 감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화이자는 원료·공급망 문제
미국 정부 자문기구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면서 영국 등에 이어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자문위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실적에 따른 기업순위의 지각변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곳도 있어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아직 임기가 남은 이들과 새로 부임하는 대표 모두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바이오사’ 두각…빅 5 제약사 실적 넘어서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매출 기준 △셀트리온(1조3504억원) △유한양행(1조1584억원) △녹십자(1조874억원)등이 상위 3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이어 △종근당(9658억원) △광동제약(9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서 하루만에 2건의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돼 백신 승인을 앞둔 각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속 직원 2명이 백신을 맞은 뒤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이에 영국 정부는 과거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이들에 대해 당분간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들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으로, 8일 백신을 맞은 뒤 유사초과민반응(anaphylactoid reaction)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