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선수를 필두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라켓 스포츠의 산실로 주목받는 농협은행이 라켓명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팀과 1974년 테니스팀을 창단했다. 현재 정구팀에는 8명의 선수 중 4명이 국가선수로, 테니스팀에서는 4명의 선수 중 2명이 국가선수로 뛰고 있다.◆ “비인기종목 지원→풀뿌리 생활체육 저변 확대 목표”지난해 창단된 농협은행 스포츠단은 비인기종목을 지원함에 따라 풀뿌리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
스포노믹스에도 전략과 준비가 없으면 성공을 거둘 수 없다. 해외의 스포츠 도시가 모두 전략과 준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에도 도움을 줬다. 스포츠가 모두 경우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설을 이용하고 전략을 세워 다시 일어설 수는 있다. 국내 지역 스포츠 이벤트의 명암을 통해 스포노믹스의 방향을 모색해 본다. ◆ 사업 타당성 놓쳤던 영암 F1...아직 시간 있다FI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올림픽, 월드컵 대회와 더불어 세계3대 국제스포츠 대회로 평가되고 있는 경기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적자의
해외의 많은 도시들이 이미 스포츠를 통해 도시를 설계하고 재건했다. 이들 도시는 스포츠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했다. 스포츠가 도시들의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 한 셈이다. 스포츠 도시들의 성공요인은 효율성이다. 전략과 노하우위에 도시가 가지고 있는 환경과 설비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스포노믹스의 상징인 여러 도시 속에서 그 성공조건을 알아본다.◆ 가지고 있는 시설 놀리면 뭐하나캐나다 휘슬러캐나다의 휘슬러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남쪽 산맥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다. 휘슬러는 19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스포츠 로컬의 상징이 됐다.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강원도에 투입한 비용은 14조원(약130억달러)고, 이 가운데 80% 이상이 도로와 철도 등 SOC에 투자됐다. 한국 현대경제연구소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약 65조원(약 6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평창 이외에도 스포츠 로컬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지자체가 여럿 있다. 아울러 이들 지역의 경제적 효과도 높아
CJ그룹에서 개최하는 미국 프로골프(PGA) 정규대회 ‘더 CJ컵’의 막이 올랐다CJ그룹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제 2회 ‘더 CJ컵’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더 CJ컵에는 미국 PGA 투어 상위 랭커 및 초청선수 등 7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도 무려 106억원으로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골프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더 CJ컵, 골프와 문화 접목한 경영 레시피18일 업계에 따르면 ‘더 CJ컵’ 대회 진행기간 동안 이재현 CJ그
"스포츠 후원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지역 스포츠 후원은 사우들의 애사심을 높이고 좋은 상품을 만드는데도 기여한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후원 효과를 이렇게 표현했다.자동차 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한창이다. 지역 프로스포츠팀 후원은 물론이고, 지역 체육 대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뿐 아니라, 근로자들에게도 소속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빠르고 강력한 이미지스포츠는 자동차 업계가 선호하는 마케팅 분야 중 하나다. 빠르고 강력함을 추구하는 스포츠 특성이
국내에서 골프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골프 마케팅을 해온 CJ그룹이 여자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남자골프의 전성기를 이끌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CJ는 그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더 CJ 컵 앳 나인브릿지, 이하 더CJ컵)`를 론칭했다. CJ는 더CJ컵 개최로 ▲국가브랜드 제고 ▲국내 남자골프 성장 ▲메인스폰서인 `비비고`를 필두로 한 CJ 글로벌 브랜딩 등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 치러지는 2회 대회부터는 콘 타입
세계적인 남자골퍼들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로 모인다. 이 기간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CJ컵`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로 2회째인 더CJ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저스틴 토마스와 브룩스 켑카 출전 예고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세계랭킹 4위)`가 다시 한 번 나인브릿지를 찾는다. 마크 레쉬먼(Marc Leishman, 세계랭킹 24위)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저스틴 토마스의 올해 성적표에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졌다. 게다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 비인기 종목에 대한 투자가 왜 필요한지 일깨우고 있다. ◇최태원, 핸드볼 ‘거침없는 투자·적극 스킨십’ 행보최태원 회장은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핸드볼 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다. 단순히 대한핸드볼협회장이란 타이틀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경기들이 있을 때마다 선수들 격려는 물론, 경기도 끝까지 관람한다.최태원 회장이 핸드볼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8
대전광역시는 2017년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프로 스포츠 운영 등 스포츠 이벤트를 통하여 약 2369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한화이글스 ▲삼성블루팡스 등 3개 프로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IFA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 했다. 대전시는 이 프로팀들을 통해 지난 2016년에도 약 2188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매해 2000억원대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스포노믹스 도시 중 하나가 돼가고 있다. 지난해는 대전시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도시
조아제약이 스포츠구단 파트너십, 개발도상국 국가대표 후원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기업 이미지 증진과 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추구한다는 스포츠의 목적과 의약품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제약기업의 근본 이념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4일 조아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트너십 ▲베트남·라오스 국가대표 후원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저소득층 야구 꿈나무 및 야구재단 후원 ▲한국기원 바둑 국가대표 조아바이톤 후원 등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활동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이하 NLDS) 중계방송에서 낯익은 브랜드를 볼 수 있었다. 바로 '두산'이다.북미 지역에 사업장을 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들은 NLDS 기간 동안 미국 전국 중계 채널인 폭스(FOX)와 MLB 네트워크, 온라인 채널인 MLB.com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산 로고 노출 등 활발한 브랜딩 활동을 펼쳤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산업차량은 이번
#. 고등학교 교사 최모씨(57·여) 역시 2016년 산악자전거를 구입할 당시 150만원짜리 대만 기업인 자이언트(GIANT) 제품을 선택했다.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주변인 모두 국산 자전거보다 외국산 자전거를 추천했다. 특히 자이언트는 국내 애프터서비스(A/S)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국내 자전거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섰지만 국산 자전거 업계는 좀처럼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세먼지·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데다 고급 브랜드를 내세운 외국산 자전거에 밀리고 있어서다. 14일 한국교통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을 자처하며 엔씨소프트(NC)가 프로야구단을 창단한지 벌써 7년이 흘렀다. KBO에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8개 구단 체제의 확대, 더욱이 그 주체가 게임사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행보였다.2018년 현재 6번째 시즌을 소화한 NC 다이노스는 연고지인 창원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인기구단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올 한 해는 부진한 성적으로 주춤했지만, 그동안 고유의 팀컬러를 앞세워 신생팀 최단기간 ‘가을야구’도 이루며 신흥강자로 위세를 떨쳐왔다. 단기간에 팬
지역민들을 기반으로 한 시ㆍ도민 구단은 K리그의 근간으로 불린다. K리그 22개 구단 중 절반 이상인 12개 구단(K리그1 4개, K리그2 8개)이 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시민 구단 매년 재정난에 허덕 시ㆍ도민 구단은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다. 대기업을 메인스폰서로 업고 있는 구단들에 비해 재정 및 투자 규모가 한참 뒤떨어지기 마련이다. 한정적인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재정안정성을 확보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4만 7000여 명의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2012년부터 2015
‘10843명 vs 6486명’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경기당 평균 관중수다.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까지 매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쓰며 관중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과정에서 병역 비리 의혹이 불거졌지만 야구팬들은 어느덧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신화의 한국 축구가 프로리그는 맥을 못추고 있은지 오래다. 한국 프로스포츠의 상징이 돼야 할 K리그가 관중몰이에서 프로야구에 뒤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국내에는 K리그
‘에비앙챔피언십’은 프랑스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매년 9월 개최되는 여자 메이저 골프대회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994년에 ‘에비앙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대회로 시작했다. 처음부터 미국 LPGA의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다. 하지만 2013년부터 LPGA투어의 다섯번째 메이저 대회가 되며 개최 20년이 안되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했다.◆다섯번째 메이저대회로 승격...기존 관행을 깬 ‘파격’LPGA투어에는 이미 4대
프랑스 에비앙레뱅 도시는 면적 4.3㎢, 인구 8527명(2012년 기준)의 작은 도시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규모의 도시를 찾자면 울릉군이 인구 9975명(2017년 기준)으로 인구수는 비슷하지만 면적이 73.33㎢으로 에비앙르뱅에 비해 17배 가량 크다. 이렇게 작은 도시인 에비앙레뱅을 며칠동안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행사가 있다. 바로 ‘에비앙챔피언십’ 골프대회다.에비앙레뱅 지역은 에비앙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동안 온통 축제 분위기다. 골프장은 물론 인근호텔과 음식점, 길거리까지 핑크색으로 가득하다. 핑크
투르 드 프랑스는 지역홍보에 특화되도록 운영되고 있고 지자체도 그 구조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 전역을 지나는 경주다. 보통 한 구간경기의 종착도시를 정해 ‘구간도시’로 부른다.구간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지역홍보와 관광개발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간도시로 정해지면 전 세계적으로 5000회 이상 도시이름이 방송 타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여가크레디에이션학회지가 지난 2012년 발표한 ‘스포츠 이벤트 유치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동아오츠카는 스포츠 음료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관련 기업 중 하나다. 동아오츠카는 특히 엘리트체육에서 일반 생활체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체육 트렌드에 맞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아오츠카야말로 스포츠와 산업, 경제를 잇는 `스포노믹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프로스포츠 공식음료 타이틀…시장점유율 50%의 1위동아오츠카의 스포츠마케팅의 역사는 대한민국이 스포츠강국으로 도약하는 시기인 1987년 `포카리스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