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IBK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숙원 과제를 풀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 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며 완전민영화를 완성했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보가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늘어난 고금리 대출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고금리 대출의 최초 취급시점 요건을 현행 2022년 5월 31일에서 2023년 5월 31일까지로 최초 취급된 대출을 1년 확대한다.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을 유지했던 시기 동안 최초 취급된 대출은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따라서 개인사업자 등의 사업자대출과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 사이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중소기업계가 현 상생금융제도가 일반대출과 차별성이 없거나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실효성이 없다며, 상생금융제도 활성화 방안으로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고통을 분담해 달라는 주문에 은행권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발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생금융 이용률은 12.3%로 저조한데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할 경우 경영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45.0%로 높았다. 상생금융지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
[한스경제=박종훈 기자]Sh수협(회장 노동진, 은행장 강신숙)이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 실천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2024년 WM 비즈니스 명가' 타이틀 획득을 위해 충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Sh수협은행은 최근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점검을 책임지는 영업점 판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펀드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금융투자상품의 이해도 제고와 고객중심 마케팅 실천을 위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사례 ▲민원발생 및 CS 요령 ▲주요 펀드상품 집중 분석 ▲자산배분과 적립식 투자 사례 ▲펀드 완전판매와 고객관리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이병래)가 행정안전부 및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열었다.손보업계는 지난해 4월 25일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반지하주택 차수막 설치,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희망하우스, 풍수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 종합 재해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 70억원의 예산을 사용한다.특히 이번에 처음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가 11개월째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100조 3000억원으로 1월에 비해 2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1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60조원으로 1월보다 4조 7000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증가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DGB금융그룹은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개소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한인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요 투자은행(Morgan Stanley, 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Keppel Group, DBS, UOB, OCBC), 현지 핀테크(Helicap) 등 다양한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HiAMA는
[한스경제 송진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지난 2011년 인수한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의 사명을 글로벌X’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브랜드 일원화 작업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박 회장은 미국 ETF 자회사인 글로벌X가 세계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홍콩과 호주, 콜롬비아, 브라질의 ETF 운용사 이름을 글로벌X로 통일한 것으로 전해진다.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자회사와 법인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가 신임 대표이사로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송 내정자는 59세로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했다. 현대해상·삼성생명·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력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 업무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흥국화재의 평가다.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는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14년엔 K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아동과 청소년을 모집한다.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전국의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 특성에 맞춘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체적·심리적·정신적 발달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사인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형성해 골프·양궁·농구·사격·태권도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케이뱅크가 ‘혁신 투자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13일,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MSA 환경을 자체 구축함으로서 기술 혁신을 하고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모색하고 있다.이번 MSA방식 구축을 통해 케이뱅크는 서비스 운영의 △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 등을 개선했다. 더불어 MSA 방식을 도입하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새로운 분야의 업체와 제휴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기존 모놀리식 구조(Monolithi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대외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금융 확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했다.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신한금융은 2023년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Leadership) A' 평가를 받았으며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포인핸드(대표 이환희)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인핸드는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안락사되는 유기동물을 알리기 위해 2013년 만들어진 플랫폼 서비스다. 지자체 보호소의 유기동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10년 동안 10만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DB손보와 포인핸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반려동물 케어라는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알리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와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세계은행(WB)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보증제도 및 성과를 연구하기 위해 방문했다. 협약을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보증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전수받고 지식교류 프로그램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기보는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기보의 주요성과 ▲기술평가시스템 등 타 보증기관과 차별화된 업무영역 소개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기술거래사업 등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포화시장, 경쟁과열이라고 묘사되는 보험업계의 신성장 가능성으로 이웃 아시아국가들이 주목받고 있다.이는 비단 보험업만이 아니라, 금융업권 전반에서 글로벌 진출은 주요 전략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상황이 그러한 것처럼 금융산업은 어느 국가나 나라 차원의 규제가 심한 게 사실이다.여하한의 어려움을 차치하더라도 우선 아시아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소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은 매력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지고 있다.과거 1950년대만 해도 전 세계 중산층의 90%는 유럽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은행권이 신성장 동력의 기회를 찾기 위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대부분이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에 현지법인 형태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선 해외 비즈니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법인 방식 이외에 해외지점 규모와 기능을 확대하고, 미국 등의 선진 시장 진출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현지법인 형태로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법인은 본사와 독립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330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개인 최대 298만명·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용사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소액(2000만원 이하)연체가 발생했으나,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대상기간 중 소액연체가 발생한 자는 개인이 약 2
[한스경제=송진현] 미국과 유럽의 거대 자본들은 오랫동안 국내 금융지주사에 대한 투자를 꺼려왔다.KB금융지주를 비롯해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회사들은 선진국 금융기관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 안팎에 머물러 있다. 청산가치에도 한참 못 미칠 정도로 이들 금융지주사의 주가가 매우 낮게 형성돼 있는 것이다.이처럼 낮은 주가수익비율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자본이 국내 금융지주사 투자를 망설이는 것은 관치금융의 그림자가 짙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이들 금융사를 상대로 ‘감놔라 배놔라’하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그룹이 대외적으로 기후변회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등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은 12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경영전략 수립·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2023년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가운데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