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 과자는 새우깡, 초콜렛은 빼빼로로 나타났다. 특히 주류에서는 카스와 참이슬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카테고리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이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라면 순위 중 농심 제품은 4개가 순위에 올랐다.그 뒤를 농심 짜파게티(2131억원), 오뚜기 진라면(2092억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1472억원), 농심 육개장(1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을 A2로 하향 조정한데 대해 “정치적인 선언문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며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날 스모트리히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이스라엘 경제는 모든 기준에 비춰봐도 튼튼하다”며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 하향은 확실한 경제적 근거에 바탕을 둔 결정이 아닌 비관적이고 근거없는 지정학적 세계관에 근거한 정치적 선언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그는 “뉴욕 경제학자들은 우리가 휴전에 동의하는지, 팔레스타인 국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9000조원의 대규모 펀딩을 추진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올트먼 CEO가 5조~7조달러(약 6665조~9331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중동, 일본 등 예비 투자자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투자 규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6조달러(약 7998조원) 수준이다.올트먼 CEO는 투자금을 유치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 구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전체 세수에서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비중이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 악화, 부동산 침체 등으로 역대급 세수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근로소득세 수입은 늘어난 영향이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조7000억원(3.0%) 늘어난 수치다.기업 실적 악화 및 부동산 침체 등으로 법인세(-23조 2000억원), 양도소득세(-14조 7000억 원), 부가가치세(-7조 9000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30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사과, 배 등 명절 대표 성수품을 포함해 과일 대부분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 폭우와 고온현상 등 기상악재 영향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일제히 몸값이 올라간 것이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 판매가)은 각각 10㎏에 8만4660원, 15㎏에 7만8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올랐다.특히 사과와 배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소, 최대치를 제외한 평균치인 평년 도매가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유류세 인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재연장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29일로 종료된다.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물가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또다시 연장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연장되면 8번째다. 현재 휘발유는 25%,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 경유는 리터당 212원으로 인하 전 탄력세율보다 각각 205원, 73원 인하된 상태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지난해 소비를 비교할 때 배달서비스와 피트니스의 이용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KB국민카드는 9일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신용·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주요 5개 소비업종(음식, 쇼핑, 여행, 엔터·스포츠, 건강·미용)을 세분화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해 발표했다.지난해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6% 증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9일 금융당국은 설 명절 전후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 범죄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알리고 있다.설 명절 자금 수요가 높아지는 서민층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한 불법사금융과 명절 선물 배송, 교통 범칙금 납부 등을 사칭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설 연휴 기간 전후로 교통 범칙금 납부고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안부 인사, 경조사 알림을 위장한 스미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설 선물 배송 관련 택배 사칭도 일어나고 있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작년 설·추석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에이스·메리츠화재 등 여행자보험 상위 6개사의 '최근 5년 명절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현황'을 취합한 결과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33만8788명이었다.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19만718명)은 물론이고, 직전 해인 2022년 추석(20만6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2022년 말, 춘천 레고랜드 사태를 시발로,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사태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감독 당국도 이에 대해 바짝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도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하라”고 주문하는가 하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장퇴출”도 불사하겠다며 표현의 강도를 높였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은 실제 사업 추진은 물론, 자금조달 레벨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도 지속 높아지고 있지만, 법 준수 차원에서 최소 인원을 확보한 수준이라는 해석도 나온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는 ‘2023년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인원은 452명이며, 이중 여성 임원은 107명이었다.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수는 지난 2020년 35명(7.9%)에서 20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반도체·자동차 수출에 힘입어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 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590억달러로 2022년 동월 대비 5.8%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509억달러로 9.3%가 감소해 80억 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5억 4000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금융위원회가 6일 M&A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M&A 제도의 글로벌 정합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일반주주의 권익보호 측면이 강화된 내용이 눈길을 끈다.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M&A 시장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M&A는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의 역동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M&A를 통한 경쟁력 확보는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M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저출산 상황은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소멸에 대한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에 대응할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으나 출산율 반등을 위해 갈 길이 멀다.육아휴직과 관련한 제도들 역시 이러한 출산율 제고 방안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육아휴직의 법적 근거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과 ‘국가공무원법’이다. 내용은 비슷한데,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시, 임신·출산 상황 등에 쓸 수 있다. 다만 그 기간은 여타 근로자들은 자녀 1명당 1년 이내인데, 공무원의 경우 3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한국 직장인들의 2024 설 연휴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우선 응답자의 66.3%가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를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하니 대기업이 78.2%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은 70.5%, 중소기업은 64.4%, 공공기관은 58.7%가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는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받는 응답자의 평균 액수는 93만원이었다.이들이 받은 상여금이나 선물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11.1%) ▲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과세표준상한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주택분 재산세와 관련한 제도 변동이 주목되고 있다. 시·군·구의 주요 수입원이기에 재정상황을 고려하는 한편, 1세대 1주택자와 같은 납세자의 부담 완화, 아울러 종국엔 주택의 공정한 가격 제시 기능까지 고려한 제도 운용이 핵심 과제다.국회입법조사처 류영아 조사관은 “큰 변동 없는 골격을 유지하도록 재산세(주택분)에 대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라며 “재산세는 시·군·구가 과세권자이고, 재산세 수입이 부족하면 재산세가 자체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치구의 재정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주유소 일부를 매각하고, 대금을 특별배당 지급과 신사업 재투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날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1위 리츠 운용사로 상장리츠 시장에서 가장 능동적인 운용사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설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할 선물 항목 1위가 '현금·상품권'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3일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0명 중 6명이 이번 설에 가족, 지인에게 명절 선물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선물 종류로는 '건강기능식품'이 38.2%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설과 추석 선물 1위는 '현금·상품권'이 1위, 2위가 '건강기능식품'이었으나 이번에는 1, 2위가 바뀌었다. 건강기능식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 주가가 2일(현지시간) 급등 마감하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0)가 하루에 280억달러(약 37조)를 벌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 오른 474.99달러(63만5774원)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 달러(267조원)가 불어나며 1조2210억 달러를 기록했다.메타 주가 급등 이유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데 이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에 나서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7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8일∼2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579원을 기록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45원 상승한 166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6.7원 오른 1547원을 각각 나타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87.5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알뜰주유소가 1543.9원으로 가격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