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야구 대표팀이 첫 국제대회를 짧지만 강렬하게 마쳤다.라오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C)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자격예선 2차전에서 스리랑카에 10-15으로 패했다. 전날 태국에 0-15, 6회 콜드게임으로 패한 라오스는 3개 팀이 참가한 자격예선에서 2패를 당해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라오스 대표팀의 가장 큰 수확은 가능성이었다.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의 바람대로 콜드게임 패배는 면했다. 9회까지 경기를 치르며 10득점을 올리고 희망을 키웠다
조강민(22·한국체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조강민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에게 29-37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호세이니는 지난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63㎏급 준우승을 거둔 강호이다. 조강민은 큰 벽에 가로막혀 메달 색깔을 바꾸지 못했다.1ㆍ2라운드에서 열세를 보인 조강민은 3라운드에서 난타전으로 29-33까지 따라붙었으나 감점에 이어 머리 공격을 허용하고 무
김민정(21·KB국민은행)이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동메달을 획득했다.김민정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그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 중국 린웨메이와 26점 동점을 이뤄 슛오프를 치렀다. 5발을 쏘는 슛오프에서 4-2로 승리한 김민정은 메달을 확보했으나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이 확정돼 3위로 경기를 마쳤다.김민정은 앞서 이대명(30·경기도청)과 함께 1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달성에 실패했다.박상영(24ㆍ울산광역시청)과 정진선(34ㆍ화성시청), 권영준(31ㆍ익산시청), 박경두(34ㆍ해남군청)로 꾸려진 남자 에페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41-45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한국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엔 올 해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인 중국에 발목을 잡혔다.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선 김지연(30ㆍ익산시청), 윤지수
나아름(28·상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에 주파했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하는 '사이클 마라톤'이다. 나아름은 12개국 2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나아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함께 출전한 이주미(2
여자농구 에이스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2018시즌 정규리그를 마친 박지수는 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24일 한국에서 1박을 한 뒤 다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25일 오후 10시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팀이 정규리그를 끝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하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 합류하게 됐다박지수는 25일 밤에 도착하기 때문에 다음 날인 26일 경기
남녀 골프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한 샷을 휘두른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녀 골프가 23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남자는 국가당 4명, 여자는 3명씩의 선수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 순위를 가리고, 단체전은 국가당 남자 상위 3명, 여자는 2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을 결정한다.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26일 남녀 개인과 단체 등 금메달 4개의 주인공이 모두 결정된다.한국은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전 종목 석권 영광 재현에 나선다. 남녀 아마추
김학범호의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여정은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 신승을 거두고 조 2위(2승 1패ㆍ승점 6)로 16강행을 확정했다.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경기력에선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다.◇와일드카드 의존도 지나쳐우선 와일드카드(만 24세 이상 3명)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
야구도 금메달을 향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선동열(55)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대만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에 대만은 방심하지 않고 잘 넘어야 하는 산이다. 대만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잇달아 한국을 만나 고배를 마셨다.◇’에이스’ 양현종 왼쪽 어깨에 달렸다지난 1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대표팀 훈련
카약 슬라럼 송민형, 이동헌과 카누 슬라럼 김범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준결승에 안착했다.송민형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반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약 슬라럼 남자 싱글 경기에서 1차 시기 91.82점, 2차 시기 91.92점을 올렸다. 슬라럼은 급류를 헤치고 바위, 제방 등 장애물을 지나며 기문을 통과하는 이색 수상 스포츠 종목이다.송민형은 16명의 선수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13명이 출전하는 준결승에 올랐다.이동헌은 1차 시기 97.09점, 2차 시기 129.68점으로 1
카누 드래곤보트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2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으로 결의를 다졌다. 박규 남자 대표팀 감독은 "최대 라이벌은 중국과 홈팀 인도네시아”라며 “꼭 승리해 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선수단은 자카르타를 경유해 이날 밤 대회 장소인 팔렘방에 도착할 예정이다. 카누 드래곤보트 경기는 25~27일 팔렘방 자카바링 호수에서 열린다. 단일팀은 25일 남녀 200m, 26일 남녀 500m, 27일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레슬링 여자 대표팀 간판 김형주(제주도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김형주는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야크흐스히무라토바 다울레트비케를 6-0으로 제압했다. 김형주는 자신보다 7살 어린 다울레트비케를 맞아 혼신의 힘을 다하며 메달권에 드는 데 성공했다.남자 자유형 125㎏급에서는 남경진(울산남구청)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파키스탄 타얍 라자와 3, 4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3분 43초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삐걱댔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구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5-21 23-25 15-12)로 눌렀다.한국(세계랭킹 21위)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대만(37위)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다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대만과의 역대 상대 전적은 26승 2패가 됐지만 경기력 자체는 ‘승리&rsq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공헌이 컸다.손흥민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3차전에 태극전사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기막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으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은 전반에만 1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에 빠진 김학범호를 구해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1패(승점 6)가 되면서 이날 바레인에 2-3으로 패한 말레이시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F조 1위 이란과 16강전을 벌이게 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스타 구본길(29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거뒀다.구본길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후배 오상욱(22ㆍ대전대)을 15-14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여자 플뢰레에서도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간판 스타 전희숙(34ㆍ서울시청)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전희숙은 이날 열린 여자 플뢰레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전반을 소득 없이 끝냈다. 이런 가운데 최용수 SBS 축구해설위원은 김학범호의 황희찬 투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다. 전반 8분 손흥민은 크로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수비를 제친 뒤 슛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김잔디(23ㆍ삼성에스원)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잔디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 날 여자 67㎏급 결승에서 줄리아나 알 사데크(요르단)에게 1-5로 역전패했다.이날 김잔디는 두 경기 연속 2라운드 만에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악사울레 예르카시모바(카자흐스탄)를 35-9, 8강에서는 달렌 마에 아르폰(필리핀)을 29-0으로 물리쳤다.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양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인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그리고 'K리거' 나상호(광주)가 키르기스스탄 격파 선봉에 선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김학범호는 지난 두 경기에서 4골을 기록, 대회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전력의 핵’ 황의조를 최전방 중앙
세계태권도 경량급 최강자 김태훈(24ㆍ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김태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 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에게 24-6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선취점은 의외로 풀라토프가 가져갔다. 그러나 0-1에서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2-1로 뒤집은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 소나기 공격을 퍼부었다. 정확한 헤드킥 등 화려한 기술을 뽐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김태훈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54㎏급에서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