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체감하는 본인의 정년은 50세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직장인 1,405명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몇 세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평균 50.9세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남성은 평균 51.7세, 여성은 49.9세였다. 공기업은 54.8세, 중소기업 50.8세, 대기업 48.8세로, 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무단횡단으로 사망한 인원이 평균 391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분석과 국민 505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위험성 및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평균적으로 도로횡단 중 사망자의 39.9%인 391명이 무단횡단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논란이 되는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71)씨의 그림 '대작'(代作)에 대해 국민의 73.8%가 관행이 아닌 불법행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9일 CBS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조수가 그림 대부분을 그린 작품임을 밝히지 않고 전시 혹은 판매했다면 사기”라는 의견이 7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70%를 넘었다. 또 국민연금, 기초연금 수급자도 많아지면서 노인의 상대 빈곤율이 낮아졌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70.6%로 2013년 67.5%보다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건강보험 보장률(63.2%)보다 높은 수치다. 복지부는 틀니·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노인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면접 중 지원자에게 사적 영역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내용은 주량, 종교를 비롯해 자녀계획까지 다양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69.7%(115곳)가 '채용 면접 시 지원자 개인사 관련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질문 내용으로는 가족관계(71.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의 공기질(Air Quality) 수준이 전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인 173위로 조사됐다.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아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에 올랐다.
한국인 대부분은 현재 경제 구조가 대기업에 유리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에게 물어본 결과 국내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매우 편향됐다는 응답이 44.4%, 다소 편향됐다는 답변이 50%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ㆍ발전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70.4%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42.4%)와 ‘정부의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39.6%)가 꼽혔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1명은 국내 여행도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만 15세 이상 국민 4,300만명 중 관광여행과 기타여행 등 국내여행을 한 사람은 3,831만명으로 87.9%를 기록했다. 나머지 12.1%는 국내 여행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는 3,191개로, 여의도 면적(2.9㎢)의 24배에 달했다. 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지적통계연보를 10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말 현재 국토면적은 총 10만295㎢로 전년 대비 11㎢ 늘어났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일을 쉬겠다는 중소기업이 10곳 가운데 4곳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350곳을 대상으로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에 대해 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설문조사를 했더니 36.9%가 휴무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쉬지 않으려는 사유로는 50.3%가 ‘생산량·매출액에 타격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올해 1분기(1∼3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1분기 한국인의 예약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위권 여행지 중에서 오사카를 택한 고객의 비율은 17.5%로 가장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오사카 예약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다.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실업자들의 구직 기간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경우는 1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57.1% 증가했다. 1분기 실업자가 115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5.9%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진 증가세다.
전 세계 '공항 올림픽' 격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국제공항이 11년 내리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은 19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골드코스트 워너브러더스 무비월드에서 ACI 주관으로 열린 2015년도 ASQ 시상식에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개항(2001년) 이후 4년 만인 2005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작년 한 해 동안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적발된 장기요양기관이 774곳, 금액으로는 2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1,028곳을 골라 현지 조사를 한 결과 이 중 75.3%인 774곳에서 총 235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기관 1곳당 평균 부당청구 금액은 3,000만원이다.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5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80곳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SK에너지로 21년이었다. 조사대상 중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의 비율은 70%였다.
13일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오후 6시 종료됐다. 전국 투표율은 58.0%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역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1988년 75.8% ▲1992년 71.9% ▲1996년 63.9% ▲2000년 57.2% ▲2004년 60.6% ▲2008년 46.1% ▲2012년 54.2%였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운영되는 은행 지점이 165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중·지방은행 13곳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 은행들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본점과 지점, 영업소, 사무소는 총 5,890곳이었다. KEB하나은행과 통합하기 전 외환은행을 포함해 같은 은행들이 2014년 말 기준으로 운영한 지점은 6,055곳이었다. 1년 사이에 165개의 지점이 사라진 것이다.
허위로 진료를 받거나 입원하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의 보험사기범죄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환자의 전형적 유형은 '6개월 내에 10여건의 보험에 집중 가입해 경미한 질병으로 144일 이상 입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허위·과다입원으로 보험금을 거짓으로 타내다 적발된 금액은 총 996억9,900만원으로 2014년(735억1,300만원)보다 35.6% 증가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4·13 총선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자사 회원 및 패널 3,918명을 대상으로 총선일 휴무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날 근무가 확정된 비율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37%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 21%, 중견기업 29%, 공공기관 15%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월 항공여객이 813만여명으로 작년보다 15.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월 국내선 여객은 228만2,000여명, 국제선 여객은 584만9,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6%, 15.7% 증가했다. 국토부는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와 내외국인의 제주관광 수요가 증가했고, 올해 2월은 29일이라 여객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제선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활성화와 저유가로 인한 유류할증료 면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