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협력사 80여곳를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하고, ESG 우수협력사 지원확대와 ESG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ㆍ포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 협력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 등 반도체 공장이 다수 있는 대만에서 3일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대만의 반도체 공장 대부분이 진앙의 반대편에 위치한터라 당장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대만이 글로벌 첨단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이기 때문에 업계는 이후 여파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TSMC는 이날 강진 발생 직후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난 지역 일부 공장의 가동이 6시간 중단된 것으로, 2분기 실적에 6000만달러(약 810억원) 가량 영향 받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수출기업 10곳 중 8곳이 디지털 전환이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29일 ‘디지털전환 정부 정책 및 지원사업 활용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119명의 수출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3.2%가 ‘디지털 전환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디지털 전환을 기업 수출 경쟁력 제고의 필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수출기업들은 경영활동 중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분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지역 핵심 생산거점이 될 원통형‧ESS(에너지저장장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의 첫 삽을 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Queen Creek)에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산드라 왓슨 애리조나주 상무국 사장 겸 CEO, 마이크 굿맨 피넬 카운티 의장, 줄리아 휘틀리 퀸크릭 시장과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한국이 모든 인프라가 AI로 운영되는 인지도시(Cognitive City)를 가질 수 있을까.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4 정부혁신 종합계획'에는 '전자정부'를 넘어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전략이 담겼다. 국가행정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발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AI를 활용한 도시계획을 연달아 공개했다. 2일 서울시는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세종시는 'AI충녕' 도입을 알렸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정부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플랫폼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소재 연구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지만 실패 위험성이 높다. 이에 최근에는 실험연구가 아닌 데이터·AI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연구가 활황해왔다. 정부는 수집과 저장에 국한되었던 소재 데이터를 활용 관점에서 점검하며 정책과 사업을 재정립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 30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화그룹이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 ㈜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의 물적분할을 단행한다.한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구조 개편 방안을 3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한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이 인수하기로 했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이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주당 취득 단가는 8535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5억1210만원이다.최성안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이번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증가와 해양설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알미늄에서 분할한 ‘롯데인프라셀(LOTTE INFRACELL)’과 ‘롯데패키징솔루션즈(LOTTE PACKAGING SOLUTIONS)’가 공식 출범했다. 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인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신설하고,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가 신설법인 대표이사도 겸직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알미늄의 양극박과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Battery Material) 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는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색채로 빚는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KCC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다양한 컬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군 섬지역을 KCC가 보유한 컬러 기술력과 마케팅을 접목해 양측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CC는 신안군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처 컬러 9종을 개발해 신안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전력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에서다. 스마트그리드엑스포는 전력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3만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갈수록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이우진)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2024학년도 32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장학금은 유학 국가에 상관없이 1인당 12만 달러다. 장학금은 등록금, 생활비, 연구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5년 이내 8학기 동안 지원하며, 입학을 위한 출국과 졸업 후 귀국시 항공료도 회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해외 우수 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이나 박사과정 입학을 허가 받은 신입생은 누구나 지원할수 있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조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융복합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지난 2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의 일환이다. △첨단융복합기술 분야의 조달사업 협력 확대 △우수 국가 연구개발 성과 기반 혁신제품·조달기업 성장 지원 △정보보호인증제품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조달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풀이 좁은 첨단융복합기술개발 분야의 조달평가를 위한 전문가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자동차, 전기전자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설계(팹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반도체 협력포럼' 출범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지난 1월 개최된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나왔다. AI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각각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를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 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개발을 자동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 · Institute of Energy)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초전도 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에어부산은 동남아 여행 수요에 힘입어 내달 1일부터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을 주 4회 신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보홀 노선은 수·목·토·일 주 4회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30분에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는 아침 7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극성수기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주 3회 증편 운항한다.에어부산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일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한일‧일한파트너십기금’을 설립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통해 한경협과 게이단렌의 산업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협력, 한일 산업협력 넓힐 것”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류진 이사장)은 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과 2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 스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변동성이 큰 글로벌 경제안보 정세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구체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보 수집과 활용, 처리에 대한 세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글로벌 경제안보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3법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가장 정보를 빠르게 취득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보호해 주지 않고서는 과거와 같이 해결해야 할 때를 놓쳐 국내 산업에 피해가 커지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공급망 3법과 한국형 경제안보, 도전과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