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과 관련 "조속한 제정으로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경북 경주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방문해 건설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은 총 80만드럼 규모 건설을 목표로, 지난 2014년 12월 1단계 동굴처분시설(10만 드럼) 사용승인 완료 이후 안전하게 운영 중에 있다.2단계 표층처분시설(1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42일 만이다.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1320명으로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631명으로 전체 47.8%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506명) △진보당(82명) △무소속(46명) △자유통일당(33명) △정의당(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3지대인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실시하는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OECD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회원국들의 정부·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디지털정부 평가를 실시했고, 4년 만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은 2019년에 디지털정부 평가 1위에 이어, 올해 발표된 제2회 평가에서도 2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지난해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33개 회원국과 5개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6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평가
차기 포스코홀딩스 CEO 선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로 12명을(내부 5명, 외부 7명) 선정했다. 이어 이달 31일 최종 후보 5~6명을 추린 뒤 2월 중순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 계획대로라면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가 선정된다. 포스코홀딩스 CEO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포스코가 차지하는 경제 규모와 특별한 지위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시가 총액기준 국내 5위 그룹인 반면 주인 없는 회사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데 민영화 이후 주인 없는 기업이라는 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월 6만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본격적인 시범 사업에 들어갔다. 판매 시작 이틀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는 등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중이지만 서울과 같은 생활권인 경기도와 인천 지역 시민들은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인 지난 27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일평균 7만명의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했으며,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건수는 총 34만건(버스 19만 7000여건, 지하철 14만 9000여건)이라고 밝혔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10대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9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고용노동부-공공기관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에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공공부문에서 발주공사·도급·직영 등 전 영역의 종사자들을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준수하고,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참석자들은 지난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따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예방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하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 따르면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의결한다.해당 특별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실은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정략적 입법이라면서도 참사 유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 때문에 거부권 행사를 고심해 왔다.거부권 행사 기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 도심에서 괴한의 습격을 당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지 23일 만이다. 여야의 극단 대립과 혐오가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쟁만 벌이는 정치권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성하고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피습을 당하면서 정치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3개월 앞두고 많은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지난 25일 미성년자에게 피습을 당한 배현진 의원(국민의힘)이 27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며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배 의원은 피습 사건 사흘째인 27일 퇴원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런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밝혔다.이어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
[한스경제=김호진·김근현 기자] 정치 혐오가 우리 사회에 번지는 모양새다. 경기도 하남시의 한 택시승강장에 "더불어민주당을 밀어주시면 북한과 같은 반동분자는 무조건 총살시키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한스경제 취재 결과 경기도 하남시 한 택시승강장에 민주당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택시승강장에서 대자보를 확인한 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중이다. 버스승강장 등에 광고물을 붙이려면 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고위공직자 55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직에 올랐거나 퇴직해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다.전·현직 통틀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유 장관으로, 169억9854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부동산 재산이 79억 2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유 장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배우자 명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하 달빛철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달빛철도법을 재석 261명 중 찬성 211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가결했다.해당 법안에는 △신속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고속철도 역사 3km 이내 개발 예정지역 지정 △건설사업 및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필요 비용 보조·융자 등이 담겼다.달빛철도는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의 순우리말인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달빛철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서울을 관통해 경기 남·북부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첫 삽을 뜬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GTX-C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착공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샅바싸움이 팽팽하다'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거대 양당의 지지율은 30%대에 묶여 있는 형국이다. 총선의 중대 변수로 꼽히는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낼 확장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국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회가 25일 1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등 주요 민생 법안을 처리한다.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이 법은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철도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추진하도록 했다.달빛철도는 광주 송정에서 전남 담양과 전북 장수, 경남 합천 등을 거쳐 대구에 이르는 총 길이 198.8km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이외에 보험사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과 고의 충돌 등 자동차를 보험사기 범죄 도구로 이용한 경우 면허 취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시행일(27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두고 정부·여당과 중소기업 등 경영계는 2년 유예 요청을, 야당과 노동계는 즉각적인 법 시행을 강조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법 유예 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건을 두고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이마저 불투명하다.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1년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인 2022년 1월 시행됐다. 다만, 상시 노동자 5인 이상 50인 미만(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은 국민의 일상에 직결되는 민생문제는 물론 인구감소,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의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대처하고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올 1월부터 운영된다.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중앙부처 정책 담당자, 지자체 등 일선 현장 공무원도 함께 협업하는 워킹그룹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대사급 협의체인 정치안보위원회에서 북·러 무기거래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규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EU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김 본부장은 23일(이하 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치안보위원회에 참석해 "러·북 무기거래 및 군사기술 협력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인태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또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무기를 공급해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