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최근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진은 지난 8~9월 사이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성분명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칼레트라정은 에이즈(HIV) 치료제로, 최근까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된 약제다.호이스타정 복용군과 대조군 비교 분석은 염증 증상의 가장 민감한 반응 지표로 알려진
보령제약이 항암제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항암제 시장은 암 환자 증가 추이에 따라 계속 커지고 있고, 높은 신약 가격만큼 수익성도 큰 편이다.보령제약은 기존 항암사업본부를 ONCO(항암)부문으로 승격, 항암제 마케팅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형품목 인수 및 개량신약 개발 등을 통해 제품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고 있다. 또 항암제 시장 선점을 위해 자체 신약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세계 항암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3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화학공학 석사 및 노스웨스턴대학 MBA 출신으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톱 제약사인 로슈와 제넨테크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지난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공장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안정을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은 7일 최근 일본 특허청에 핵심 원천기술인 ‘줄기세포의 층분리배양 및 증식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6786554)’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은 2037년까지다.앞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의 층분리배양법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바 있다. SCM생명과학은 독자적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Subfractionation Culturing Method)을 바탕으로 순도와 균질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
제약업계가 항암제 시장 공략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한창이다. 국내외 벤처와 손잡고 차세대 항암신약 공동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국내외 항암제 개발 동향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제 시장 규모는 암환자의 증가와 높은 신약 가격으로 인해 지난 2014년 1040억 달러(112조5592억원)에서 2018년 1490억 달러(161조2627억원)로 연평균 9.4% 성장했다.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른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휴온스그룹이 최근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면에서는 경영권 승계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들이 내부거래로 배를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계열사 주주명부에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의 자녀들도 포함돼 있어 향후 승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지배구조는 윤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43.56%를 보유하고 있다.이어 장남 인상 씨 4.13%, 아내 김경아 씨 3.4%, 차남 연상 씨 2.73%, 삼남 희상
이스라엘 기반 의료영상기업 나녹스(Nano-X Imaging)가 4일 북미방사선학회(RSNA2020)에서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의 시연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X선 기술’을 소개하며 ‘의료영상장비 대중화’를 위한 나녹스의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나녹스는 이번 시연에서 자사가 개발한 혁신적인 디지털 X선관 기술을 접목시킨 원형 아크에 다중선관을 접목해 2D 및 3D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 3D 단층영상합성법 (Tomosynthesis)기술을 구현했다.나녹스 CEO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과 방사선 전문의 2명이 공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햄스터 효력시험에서 신속한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대웅제약은 이 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임상2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했다.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진행한 ‘DWRX2003’ 미팅에서 인체에서 감염 및 병리 양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햄스터 모델에서의 효력 시험을 요청 받아 주식회사 노터스를 통해 해당 시험을 진행했다.회사 측은 “감염 후 3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1상 시험 진행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NBP20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이어 27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BP2001’의 체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하는 임상1상에 돌입하게 된다. 임상의 연구 책임자로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와 분당서울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크고 작은 인수합병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친 곳도 있지만 실패한 곳도 적지 않다. M&A 성공,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동력 확보 기대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지난 6월 셀트리온이 첫 대형 M&A를 발표한 이후 양사의 권리 인수가 성공적 협의된 것이다.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다케다로부터 아태지역의 18개 ‘프라이머리 케어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정부과제로 선정돼 임상시험에 날개를 달았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내년 9월까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DWRX2003 임상 비용 중 약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DWRX2003은 코로나19 치료제 중 합성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임상지원 과제로 선정됐다.회사 측은 “우수한 효력·안전성을 바탕으로 최종 개발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제약사들의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속) 소통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제약사들은 신선하고 재미를 가미한 온라인 영상을 통해 홍보효과를 누릴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해 온라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온택트 활용 건강 정보 공유 ‘유용’1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28일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의 제 1회 랜선 토크콘서트를 성료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88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창립 88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대표이사와 장기 근속자 및 공로자 대표 8명만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최성락 동아제약 헬스케어(Healthcare)사업부 도매부 부장 외 20명이 30년 근속상을, 박용상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팀 부장 외 75명이 20년 근속상을,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를 낙점한 재계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속도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위탁생산(CMO)등으로 주목받고 있다.LG그룹은 제약·바이오 부문 신임 사령탑을 임명하는 등 바이오 신사업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바이오 사업에 닻을 올렸지만 아직 두 회사와 비교했을 때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SK 바이오 계열사 잇단 상장 기대…코로나 백신 등으로 주목30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일 한국거래소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LSD(리소좀축적질환)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2월 R&D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희귀병인 ‘LSD’는 손상된 세포 잔해나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기관인 ‘리소좀’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체내에 지속 축적돼 심각한 대사질환을 유발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LSD로 인한 대사질환 질병은 뮤코다당증 등 5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400여명의 환자가
HK이노엔(HK inno.N)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의 기업가치를 높여 상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다.한국콜마홀딩스의 제약사업 매각이 최종단계에 임박하면서,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이를 마무리 짓고 HK이노엔 상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8일 매각 마무리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이퀴티(IMM PE)에 한국콜마의 의약외품인 치약 사업을 제외한 제약사업부문과 의약품 위탁생산사업(CMO)을 전문적으로 하는 콜마파마 매각을 내달 2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의 신라젠 주권재개 및 상장폐지 여부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라젠 17만 개인주주들이 호소문을 통해 27일 목소리를 높였다.신라젠 개인 투자자들은 “신라젠 상장일은 2016년 12월, 거래정지 사유는 상장 전 혐의”라고 운을 뗏다.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6월 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 사유 발생 행위 내용 및 시점은 2013년부터 2016년 3월 상장 전 일어난 혐의이고, 확정된 사실이 없음을 분명하게 발표했다“고 강조했다.신라젠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책임자인 하미양은
휴온스가 미래 혁신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점안제’를 낙점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높은 시장성과 성장성을 보이는 안구건조증치료제 바이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미래 혁신 성장 위해 생산력 증대 나서26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점안제 전용 ‘휴온스 제2공장(이하 ‘제2공장’)’ 건설안을 공개했다.공장부지 1만8142m2에 연면적 1만 2633㎡ 규모의 생산동과 물류센터가 건설된다. 완공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균주 분쟁 등 국내외 소송이 한창인 가운데, 위기를 모면할 자구책 등을 제시하며 정면승부에 나섰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이 내달 16일로 연기되면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양사의 분쟁이 뒤집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웅제약 새 균주 도입…예비 판결 뒤집힐까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구매한 신규 홀 에이 하이퍼 보툴리눔 균주를 자사의 시설에 입고해 국내 반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전날 밝혔다.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 균주를 미국에서 못파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셀트리온은 25일 오전 4시부(한국시간)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Regdanvimab)'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 2상 결과 확보 후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셀트리온은 지난 9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고, 국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