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가 올해로 105회 경기를 마쳤다.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이 자전거 경주는 자전거 하나로 프랑스 전국을 한바퀴 도는 경기다. 투르 드 프랑스에는 항상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인간의 희로애락이 녹아있으며 결국 인간 승리로 마무리된다. 자전거 경주에 프랑스 사람들이,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전거에 대한 사람들의 이 열렬한 관심에 자본이 투자되면서 투르 드 프랑스는 스포노믹스(Sponomics·스포츠경제
스포츠업계와 손을 맞잡는 블록체인 기업이 늘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스포티코(SportyCo)와 이토로(eToro)가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등 소속 구단을 상대로 후원 계획을 밝힌 가운데 리오넬 메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등 유명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는 블록체인 기업도 늘고 있는 추세다.스포티코는 스스로를 ‘블록체인 스포츠 투자 및 펀딩 플랫폼’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카디프시티,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 브라질 세리에B의 아바이 FC에 후원 중이다. 이들 구단은 스포티코의 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이른바 ‘팬토큰(Fan Token)’을 도입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과 구단에서 가상화폐를 활용한 팬 마케팅을 시작했다. 전세계를 강타한 가상화폐 열풍이 스포츠 업계로도 스며들고 있는 모양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팬토큰을 도입 중인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세리에A의 유벤투스, 리그 앙의 파리 생제르망, MLB의 LA다저스 등이다. 리버풀은 영국 핀테크업체 타이거위트(TigerWit)
‘명절’하면 떠오르는 스포츠는 ‘씨름’이다. 씨름이 프로화 되기 전인 50~60년대에는 명절마다 씨름대회가 열리고 한창 인기가 있었을 때는 동네 단위 씨름대회도 많았다. 80년대에는 이만기라는 엄청난 스타가 탄생하며 국민스포츠로 인기를 누렸다. 경북 의성군은 ‘씨름의 고장’에 걸맞게 지금도 ‘의성군청씨름단’을 운영하고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씨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1991년에 창단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의성씨름단에는 현재 경장급
“영미! 헐~” 컬링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다. 지난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직후다. 김영미 선수를 필두로 한 ‘팀 킴’이 주역이었다. 작은 체구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그 뒤에는 의성군이 있었다. 의성군은 일찌감치 컬링 경기장을 조성하고 컬링 선수 육성에 힘을 쏟았다. 다른 나라에서도 훈련을 하러 의성군을 찾았을 정도다. ‘팀 킴’ 소속인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선수 모두 의성 여자 중·고등학교 출신의 친구&middo
금융권이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영업효과를 극대화 할 목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육체적·지적놀이’로써 ‘정정당당’이라는 정의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창출을 극대화하려는 금융사 입장에선 스포츠 후원 활동을 자연스럽게 ‘CSR(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연결시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특히 2010년 밴쿠버
프로야구 팬들은 올 시즌 야구 중계를 시청하면서 공수교대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CAR) 프로야구’라는 타이틀을 본다.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 메인스폰서라는 위치에서 매일 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올해부터 신한은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3년(2018~2020년) 간 24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840만명의 관중과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한 프로야구는 쉽고 빠르게 브랜드 이미지를 키우기 위한 최적의 무대다.신한은행이 KBO리그 타이틀스폰서를 하게 된 이유는
매년 추석 연휴를 전후해 열리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한다. 2004년 처음 막을 올린 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인천공항과 공동 스폰서로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KEB하나은행이 단독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금융권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축구, 골프에 이어 테니스까지 후원 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유의미하게 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그간 ‘대한민국
콘코스(concourse)란콘코스는 사전적으로 공항이나 기차역의 넓은 중앙 홀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넓은 광장이란 뜻으로 통용된다. 스포츠에서는 이 같은 개념을 많은 관중들이 찾는 스포츠 시설에 반영했다. 스포츠 공간에서 콘코스는 팬들이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허브가 된다. 구단은 콘코스를 광고판, 복지 시설, 멀티플렉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스포츠 시설‘콘코스(concourse)’를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팬과 구단의 관계가 달라진다. 구단은
4차 산업혁명 도래와 맞물려 기존 산업군이 위기에 봉착했지만 스포츠용품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생활체육 활동 및 레저 스포츠 참여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로 스포츠 산업 관련 재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체험형ㆍ가상 스포츠 이벤트가 활발히 개최되고 해외 스포츠 TV 중계와 브랜드간 마케팅 전쟁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포슈머가 있다. 스포츠 관련 적극적 소비자를 일컫는 스포슈머는 스포츠 용품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다. 기업과 구단은 앞으로 이 스포슈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브랜드 가치(Brand Value)’는 고객의 구매 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무형의 기업 자산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을수록 고객들은 해당 기업과 제품을 신뢰하게 된다. 신뢰는 곧 구매로 이어지고 이는 기업의 성공을 앞당긴다.이두영 닐슨코리아 이사는 14일 본지와 통화에서 “제조업체 입장에선 제품간 차별화가 일어나지 않으니 차별화시킬 요인으로 브랜드 빌딩을 하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선 믿을 만한, 실패하지 않을 만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브랜드를 중시하는 것이다”며 “중국 기
스포츠와 경제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욜로족이 자리한다.욜로족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보인다. 불확실한 미래에 부딪힌 젊은이들이 저축 대신 소비를 선택한 것이다. 달라진 소비 패턴은 경제 구조마저 바꾸기에 이르렀다.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 서울 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서 ‘일과 소비에 대한 가치관’ 문항의 설문조사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Sponomics)’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바꾸는 신(新)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는 이에 발맞춰 지난 11월 8일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스포노믹스-대한민국 미래! 스포노믹스와 제4차 산업혁명, 그리고 평창올림픽)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스포노믹스의 현재와 미래,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
‘스포노믹스(Sports+Economics)’란 언뜻 보기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포츠와 경제의 만남을 결합한 신조어다. 스포츠가 지닌 무궁한 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둘을 접목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모델로 삼으려는 뜻이 담겨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가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된 만큼 스포노믹스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산업으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8일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서. 김도균 경희대 스포츠경영학 교수(체육대학 부학장)는 ‘스포츠용
지난 7월 말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인 진로지원 통합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그동안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운영해온 체육 분야 교육•연수와 취업 지원을 통합해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려는 취지다. 개소식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2022년까지 스포츠산업에서 양질의 신규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하기 위해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스포츠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스포츠산업은 일자리의 ‘신대륙’이기도 하다.
‘지구촌 겨울 스포츠 대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2월9~25일)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맞아 ‘경제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10년간 32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년간 직·간접적으로 64조9,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안겨다 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이렇듯 이번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
“스포츠는 제조업이다.”조태룡(53)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 대표가 8일 한국스포츠경제 주최로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서 ‘프로스포츠와 스포노믹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뼈있는 메시지를 던졌다.강연자인 조태룡 대표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는 사실 야구 경영인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단장을 역임했다. 이날 그는 강연 서두에서 자신에 대해 “야구계에 있다가 축구계로 왔다. 프로 축구단에 온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 참석한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스포츠부장, 임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장, 김승곤 대한체육회 정책연구센터장, 유의동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명지대 신문선 교수,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 SK와이번스 김찬무 팀장(왼쪽부터)이 스포츠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한 '2017 스포노믹스 포럼'은 '스포노믹스와 제4차 산업혁명, 그리고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미래 신성장
스포츠는 오늘날 하나의 거대한 산업군으로 성장했다. 미국 내 상위 100개 방송사 중 91%가 스포츠를 생중계한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TV 관련 대화 중에서도 50% 이상이 스포츠에 관한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 마케팅을 할 때 스포츠 스폰서십을 활용할 필요가 커진 이유다.이두영 닐슨코리아 이사는 8일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서 브랜드 마케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이두영 이사는 먼저 스폰서십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후원사가 얻는 스폰서십의 5대 가치는 미디어 노출, 이벤
팬을 잡아야 구단은 수익을 얻는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스포츠 시설이 꼽힌다.8일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서 김종백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스포츠 시설과 스포노믹스’ 주제강연을 통해 ”스포츠 공간이 곧 돈이다”며 구단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제시했다.김 교수는 스포츠와 팬의 관계에 주목하라고 제언했다. 이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팬이 없으면 스포츠가 형성될 수 없다. 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