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일정이 종착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돌입한다.한국은 현재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키르키스스탄전에서 승리해도 자력으로 조 1위에 오르지는 못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5개국이 참가하기 때문에 6개조 3위 중 상위 4위 성적을 낸 팀도 1
강지은(28·kt)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트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은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결선에서 44점을 기록, 중국의 장신추(4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예선에서 강지은은 시마 토마르, 스레야시 싱(이상 인도), 왕샤오징(중국)과 공동 5위에 올라 슛오프 끝에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1, 2차 예선 합계 6위까지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강지은은 힘겹게 결선 무대를 밟은 만큼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40발 중 36발을 명중시키며
정은혜(29ㆍ인천남구청)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정은혜는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을 쏴 2위로 경기를 끝냈다.그는 오전에 열린 예선을 3위(627점)로 통과하고 결선에 나섰다. 정은혜는 총 24발 중 16발까지 165.3점으로 5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18발째까지 186.6점을 기록, 순식간에 2위로 치고 올라왔고 이후 위기를 잘 넘기면서 결국 중국의 자오뤄주(250.9점)에 이
한국축구가 위기를 맞았다.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전에서 충격의 패배로 당초 예상했던 시나리오와 다르게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됐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조 2위 자리를 두고 20일 격돌하며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승리할 경우 무조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이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F조 1위와 만나게 되는데 F조에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1위로 아시아 최강 이란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패배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16강행의 좌절은 아니지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인도를 완파했다.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X조 인도와 3차전에서 104-54로 크게 이겼다.강이슬은 가장 많은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현은 12득점에 7리바운드 5스틸로 지원사격했으며 장미경과 박하나, 최은실도 각각 11득점을 올리며 보탬이 됐다. 앞선 경기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로숙영은 순도 높은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소집 이틀째를 맞아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간 동안 훈련했다.선동열(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선 감독은 “현재 우리 전력은 최강”이라고 자부한다. 경계 1ㆍ2순위 팀들이 약점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일본은 아마추어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고 대만은 에이스 선발 왕웨이중(NC)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은 최근 엔트리 4명 교체로 전력을 보
45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가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 등으로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1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아시아의 에너지’라는 대회 주제에 걸맞게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깜짝 퍼포먼스, 남북 공동입장, 전통 춤 등 역동적이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오토바이 타고 등장한 인도네시아 대통령공식 행사의 시작을 알린 건 조코 위도도(57) 인도네시아 대통령이었다. 전광판에는 오토바이를 탄 위도도 대통령이 자
“박병호(32ㆍ넥센) 말고 누구를 쓸까.”선동열(55) 감독은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박병호를 언급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은 19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지난 18일 소집 후 두 번째 훈련이다.더그아웃에서 박병호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선 감독은 4번 타자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직 선발 라인업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선 감독의 마음 속에는 주축 타자로 박병호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박병호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주장을 맡았
김현준(26·무궁화체육단)과 정은혜(29·미추홀구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현준-정은혜는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 결선에서 389.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혼성 10m 공기소총은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현준-정은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836.7점을 기록,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결선 1차 사격에서도 선두에 오르며 좋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20)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스베이거스는 2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드림과 정규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가 17일(현지시간) 댈러스 윙스와 경기에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돼 뒤늦게라도 남북 단일팀에 합류하는 게 가능해졌다.대한농구협회는 박지수의 남북 단일팀 합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현재 다른 팀들보다 1명이 적은 11명으로 팀을 운영 중이다. 박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재미를 더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18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렸다.◇성화 점화자는 방수현 라이벌 수산티개회식의 꽃인 성화 점화자는 인도네시아의 스포츠 영웅 수시 수산티(47)였다. 수산티가 인도네시아 자연을 형상화한 무대의 산 정상 부분에 불을 붙이자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타올랐다.수산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다. 한국의 방수현(46)과 묘한 인연이 있다. 당시 수산티는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방수
45억 아시아인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남북 선수단은 함께 ‘코리아’란 이름을 달고 15번째로 공동 입장했다. 맨 앞에는 남측 임영희(38)와 북측 주경철(21)이 한반도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었다. 등장 음악으로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한반도기에 독도는 빠졌다. 당초 남북은 체육회담에서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공동입장 시 사용하기로 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국제올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말레이시아전 패배의 여파를 맞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대회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졌다.비교적 쉬운 상대로 여겨졌던 말레이시아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고 한국은 경기 후반 간판 선수 손흥민(토트넘)을 출전시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여기에 황희찬이 경기 후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지 않은 것이 알려지면서 매너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한국이 패배한
“야구도 변수가 많은 경기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의 야구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은 자존심을 건 싸움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18일부터 닷새 간의 훈련을 시작한다.전날(17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전에서 1-2로 패하는 이변을 낳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간판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후반전에 합류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야구도 예외는 아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후(넥센)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선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 날인 18일 훈련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정후를 “주전으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이정후는 소집 닷새를 앞두고 지난 13일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 감독은 이정후의 발탁 배경에 대해 “현재 (이)정후가 타격 1위다. 후반기 들어 더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정후는 18일 현재 타율 0.378(349타수 132안타)로 1위를 달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주장 김현수(LG), 선발 투수 양현종(KIA)은 소집 첫 날인18일 잠실구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선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6월 11일에 발표 하고 이번 주 다시 발표를 했는데 현재 우리 전력은 최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6월 11일 선 감독은 코치진과 회의를 거쳐 24인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후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 상태 등을 점검해 4명을 교체했다. 차우찬ㆍ정찬헌ㆍ최정ㆍ박건우 등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이 총리는 18일 오전 9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이 총리의 케냐·탄자니아·오만 순방에 전용기를 내준 데 이어 이번에도 전용기를 사용토록 했다. 이 총리가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문 대통령의 뜻으로 알려졌다.현직 국무총리의 아시안게임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는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목표는 금메달 65개아시안게임은 올림픽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종합 스포츠 대회이며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이다.이번 대회는 자카르타를 비롯해 남부 수마트라 섬의 중심도시 팔렘방에서 열린다.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에 출전하는 선수는 KBO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물론 양현종, 김현수, 손아섭, 양의지 등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검증한 베테랑 선수와 이정후, 최원태, 박치국, 함덕주 등 젊은 선수들이 힘을 보태 인기 종목다운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이번 선동렬호의 경계대상은 대만으로 과거 한국에 패배를 안긴 바 있어 대만만 넘어선다면 3연패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다. 아시아 최강인 일본 역시 경계 대상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아시안게임마다 프
김학범호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6-0으로 완파하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상큼한 첫 발을 내디뎠다. 비록 한 경기였지만, 김학범(58)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전략이 완벽히 들어맞았던 터라 금메달 획득 가능성은 한층 밝아졌다고 할 수 있다.◇더블 스쿼드 통한 적절한 로테이션김 감독은 균형 잡힌 용병술을 선보였다. 손흥민(26ㆍ토트넘)은 지난 11일 소속팀 경기를 치른 후 13일 뒤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