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8)의 표정이 2018 러시아 월드컵 화제에 올랐다.마라도나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2차전을 관전했다.영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0-3 참패를 당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마라도나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이목을 끌었다. 마라도나는 경기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아르헨티나는 세계적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ㆍFC바르셀로나)의 슈팅 1회, 무득점 침묵
한국의 운명을 결정할 멕시코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한국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멕시코전 승패로 16강 진출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경기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심판이다. 2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한국-멕시코전의 주심은 세르비아 출신의 밀로라드 마지치(45) 심판으로 결정됐다. 그는 올해 5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심판이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현지시간) 하프타임 때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했다는 마크 가이거(미국) 심판의 소문에 대해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일축했다.FIFA는 이날 성명을 내고 "19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모로코전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주심을 맡은 가이거 심판이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며 "가이거 심판은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했다"고 발표했다.사건의 발단은 포르투갈-모로
‘신’이 굴욕을 당했다.‘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31ㆍFC바르셀로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메시가 침묵한 아르헨티나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예선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메시 의존도가 높은 아르헨티나는 속수무책으로 골문을 열어줬다.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메시는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초반부터 맹렬하게 공격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 가고 있다. 화끈한 실력부터 뜨거운 이슈몰이까지,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무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침묵하는 별들… 더 빛나는 호날두호날두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모로코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의 거친 수비도, 모로코 팬들의 거센 야유도 호날두에겐 통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2경기에서 1승1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참패를 당했다.아르헨티나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 나온 안테 레비치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루카 모드리치의 추가 골,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쐐기 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골문을 열어줬다. 아르헨티나는 슈팅 수 10-15, 유효슈팅 수 3-5로 모두 크로아티아에 뒤졌다.경기 후
'신성' 킬리안 음바페(20·프랑스)가 프랑스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며 16강 진출까지 확정지었다.프랑스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프랑스는 승점 6을 챙기며 남은 덴마크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따냈다. 2연패를 당한 페루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승리의 일등공신은 '막내' 음바페다.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전반 34분 지루의 슈팅이 페루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오자 재
디펜딩 챔피언 KIA가 6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전반기가 마무리 돼가는 가운데 20일 현재 KIA는 전체 144경기 중 69경기(47%)를 소화했다. 마라톤으로 치면 레이스의 절반쯤 온 상황에서 결승 테이프를 끊을 주자들이 가늠되는 지점이다. 그 중 KIA는 10개 구단 중 중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문제는 ‘90억 투수’ 윤석민(32ㆍKIA)의 활용법이다. 부상을 털고 지난 7일 선발 투수로 복귀한 윤석민은 기존 1~3선발 헥터(31ㆍ평균자책점 4.28), 양현종(30ㆍ3.28), 팻
덴마크와 호주가 무승부를 거뒀다. 2연승을 노리던 덴마크는 비디오 판독(VAR)에 발목이 잡힌 반면 호주는 VAR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덴마크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덴마크는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4(1승1무)를 만들었다. 호주는 승점 1(1무1패)로 16강 진출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기선을 제압한 건 덴마크였다. 전반 7분 니콜라이 요르겐센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C조 2차전 덴마크-호주 경기 TV 중계가 프로야구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덴마크-호주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해주지 않는 SBS스포츠에 대한 불만글이 올라왔다. 이날 SBS스포츠는 오후 9시(한국시간)에 시작하는 덴마크-호주 경기 중계를 맡았지만, 오후 9시50분 기준 현재 프로야구 롯데-kt 경기를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SBS스포츠 얼른 월드컵 경기 보여줘", "야구 빨리 끝나라. 월드컵 좀 보자", "덴마크-호주 경기 재미있을 것 같은데 TV로 볼 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무릎을 꿇은 신태용호가 심기일전하며 멕시코전 승리를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맞붙는다. 상대는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이긴 팀이다. 지난 스웨덴전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통계 또한 한국 대표팀의 열세를 보여줬다. 한국은 18일 스웨덴전에서 90분 동안 총 5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3번은 상대 수비수에 막혔고 2번은 골대 바깥으로 날아갔다.
심판이 경기 종료 후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니폼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빈축을 사고 있다. 포르투갈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모로코와 2차전에서 전반 초반 터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경기 뒤 모로코 공격수 암라바트는 인터뷰를 통해 "마크 가이거(미국) 주심이 경기 도중 호날두에 유니폼을 줄 수 있느냐 물어봤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이날 가이거 주심은 모로코에 불리한 판정으로 이미 큰 불만을 샀던 터라
신태용호의 2차전 상대 멕시코가 관중단의 부적절한 응원으로 벌금을 납부하게 됐다. 영국 공영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독일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멕시코 응원단의 동성애 혐오 발언을 문제 삼아 멕시코 축구협회에 벌금 1만 스위스프랑(약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팬들은 지난 17일 열린 독일과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킥할 때마다 뒤편에서 동성애 혐오 등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응원 구호를 외쳤다. 이에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는 경
러시아 월드컵에서 VAR(비디오 보조 심판, Video Assistant Referee)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20일 열린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도중 포르투갈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으나 주심은 이를 지나쳤다. 이날 0-1로 패하며 16강 탈락 기로에 선 모로코 입장에서는 당시 장면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반 36분 모로코가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이 손에 맞은 듯했으나 주심은 이를 지나쳤다.
이란이 스페인을 상대로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같은 아시아 대륙 참가팀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에 이은 대회 3번째 불명예 기록이다.이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디에고 코스타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1차전 승리를 거둔 이란은 1승 1패(승점 3점)가 되며 조 3위로 처졌다. 이란은 경기 시작부터 깊게 내려 앉은 뒤 상대 실수를 틈 탄 역습을 노렸다. 후반 9분 실점 후 반격에 나섰으나 5차례 슈팅 가운데 골대 안으로 향한
월드컵 무대에서 개최국이 속한 대륙이 강세를 나타내는 전통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까지 조별리그 1차전 1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유럽팀들이 8승 4무 2패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러시아의 5-0 대승을 시작으로 유럽의 14개 참가국 중 8개 나라가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멕시코에 0-1, 폴란드는 세네갈에 1-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남미 팀들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6개 참가국 가운데 5개 팀이 16강에 진출했으나
스페인이 죽음의 B조에서 포르투갈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스페인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결승골로 모로코를 1-0으로 이겼고 두 나라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나란히 B조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스페인은 포르투갈전과 똑같이 코스타를 원톱으로 내세운 4-2-3-1 전형을 사용했다. 1차전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했던 다비드 데헤아는 그대로 골문을 지키며 감독의 신뢰를 유
'최하위'라는 수식어는 잊었다. 러시아가 '개최국 강세'라는 기분 좋은 공식을 따라간다.러시아는 19일(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집트를 3-1로 제압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2승을 따내며 승점 6으로 A조 1위를 유지했다. 2경기에서 8골을 몰아 넣는 화력을 선보였다.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뒤 한 번도 조별리그를 넘어서지 못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러시아로 출전했으나 3차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우루과이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터진 수아레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승, 승점 6점으로 러시아(승점 6)와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수아레즈와 카바니를 투톱으로 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1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는 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포르투갈과 모로코 경기의 해설 도중 심판 판정에 의구심을 표했다.포르투갈과 모로코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를 가졌다.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포르투갈 수비수가 저지른 핸드볼 반칙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자, 심판진의 운영을 질타했다.상황은 이렇다. 후반 36분, 0-1로 뒤지던 모로코는 코너킥을 얻어냈다. 코너킥을 포르투갈 수비수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볼이 손에 맞았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