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 1줄에 앉은 사람 중 한 명 정도는 요금을 내지 않은 사람이었다. 서울의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작년 9억7,000만명의 승객 중 1억47만명, 약 14.8%가 무임수송 인원이었다고 밝혔다. 매일 27만5,000명이 무료로 지하철을 타고 있는 셈이다. 이를 지하철 요금 1,250원으로 계산하면 하루 3억4,376만원, 연 1,255억여원이다. 무임수송인원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으로, 하루 평균 어르신 이용객은 21만4,000명(77.7%), 장애인은 5만7,000명(20.8%)
사회
김재웅 기자
2016.02.1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