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지난 22일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았다. 장 회장은 현장 행보를 통해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21일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 장 회장은 기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철강사업에서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연말에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공장을 가동한다.솔리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에 2,251평(7,444㎡) 크기의 대규모 양산공장을 설립, 연내에 월 3t 규모의 고체전해질 생산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솔리비스는 2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최첨단 고체전해질 생산공정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1단계로 총 152억원을 투입했다. 공장동, 유틸리티동, 창고동, 사무동 등 공장건물 4개동을 건설하고 올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제22대 국회가 새로 꾸려질 예정이다. 그동안 불투명한 규제에 발목이 잡혔던 국내 산업계는 다음 국회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각종 규제가 조정되길 한목소리로 요청했다.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27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제4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 대비 매우 경직적인 한국 노동시장 혁신과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글로벌 인재 모집을 위해서 더 큰 유연성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암
[한스경제 송진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오 사업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1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국내 바이오제약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도 기념비적인 쾌거다.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을 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0년 설립 후 2016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이 회사의 지분 현황을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43.6%,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미래기술 연구개발 등에 1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LG그룹 지주사인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LG는 그룹 차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은 물론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55%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첨단 공장형 스마트팜인 수직농장을 일정 지역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또 시행령을 연내 개정해 산업단지에 입주가능한 업종에 수직농장을 추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해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수직농장 경쟁력 강화 지원책을 발표했다.수직농장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내 수직 다단식 구조물에서 온‧습도와 생산공정 자동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26일 주주총회에서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완료에 이어 추가 생산기지 건립 구체화 등을 통해 생산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넥센타이어는 이날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사장이 지난해 거둔 실적을 바탕으로 이 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이 사장은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또한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과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밸류업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연결기준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8개월 만에 25,000대 이상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미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의 사업구조과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철강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현대제철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을 개최했다. 서강현 사장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질의에 답하며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서 사장은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발을 지속하고 해상풍력용, 친환경에너지 운송용 강재 개발과 내진·내화강재 등 고성능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가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ssex Furukawa Magnet Wire, LLC)’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26일 LS에 따르면 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와 유렵,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의 자산과 시설, 브랜드를 단독 보유한다.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는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 애플, 메타를 겨냥했다. 지난 21일 미국 정부가 애플에까지 제소를 내며 4대 빅테크 기업(구글·애플·메타·아마존) 모두 미국 정부와 반독점 소송을 벌이게 됐는데, EU까지 가세하며 빅테크 기업의 분할 위기설까지 돌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 시각) 구글·애플·메타 등 3개 기업이 DMA상 크게 5가지 조항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DMA는 거대 플랫폼 기업들을 시장 지배력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은 중소기업 보호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상용소프트웨어(SW) 공급 시 다수공급자계약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상용SW는 하나의 상품으로 출시돼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한 소프트웨어로 조달청에서는 국가기관 등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상용SW 기업 수는 총 698개사로 작년 상용SW 공공조달 규모는 9,586억원이다.그동안 상용SW는 기업 구분 없이 중견‧대기업, 외국산 제품도 중소기업 개발제품과 동일하게 단가수의계약으로 공급해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불이익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글로벌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대응수준은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ESG 수출규제 인식수준과 대응수준 모두 낮았다. 가장 걱정되는 ESG 수출규제는 탄소국경조정제도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대한상의는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지원과 구체적인 가이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4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100)을 하회한 98.6을 기록했다. 다만 지수값 자체는 2022년 5월(97.2)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가산업은 전월 대비 BSI 전망치가 21.4%p 상승, 비제조업 전망치를 견인했다.BSI 지수는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지만 올해 1월부터 연이어 상승세다. 지난 3월 BSI 실적치는 96.8로, 전월(90.2) 대비 6.6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Ford Championship presented by KCC’ 대회 후원을 기념해,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KCC는 3월 28일~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셰빌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김효주, 류해란, 최혜진 등 세계 랭킹 상위권의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K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한화솔루션은 26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 내 첫 사례로, 그동안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아왔다.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올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크는 26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내 1위 윤활유에 머무르지 않고 품질과 고객 편의를 높이며 고객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SK엔무브는 1995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일은 5월 30일이다.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와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