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1만6333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선발인원 규모는 정부 인력 효율화 기조, 퇴직·휴직 등으로 인한 예상결원 등이 반영된 것으로,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전했다.구체적인 직종별로 보면 일반직 공무원 1만6309명과 별정직 공무원 24명을 선발한다.이 중 일반직은 7급 이상 621명, 8·9급 1만3087명, 연구·지도직 373명, 임기제 2207명, 전문 경력관 21명이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47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문체부가 제공하는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진흥원을 방문해 올해 엄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늘봄학교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고 최고위원이 당내 공천 과정에 반발해 당무를 거부하자 친이재명계가 이를 비판했고, 결국 지도부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는 게 고 위원 측 설명이다. 공천 파동이 계파 간 정면 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고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한 지도부 대처를 비판하며 지난 26일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 의원을 겨냥해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것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국가가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은 국민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한 헌법 36조 3항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겨우 40여일 남았는데 선거구 획정이 오리무중이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대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획정위는 지난해 12월 전국 253개 선거구 중 6개는 통합하고 6개는 분구하는 내용의 획정안을 제시했지만, 여야는 3개월 가까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각자의 '텃밭'인 전북과 부산 의석수 조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전북을 1석 줄이는 대신 부산에서 1석 줄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여의도 면적 117배에 달하는 1억300만평(339㎢)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중 1억300만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40여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공천 갈등을 불러올 수 있는 뇌관이다.국민의힘은 서울 강남과 대구·경북(이하 TK) 등 '보수 텃밭' 지역에서 보류 대상자로 분류된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친문계'(친문재인) 핵심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컷오프 시 '친명계'(친이재명)와 '비명계'(비이재명)의 전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까지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10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취지다.황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그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보복 기소도 억울했지만, 법원이 잘못된 기소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점은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이제 제 결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장관이 지난 23일(뉴욕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유엔 협력, 우리의 안보리 이사국 활동, 북한 문제, 주요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조 장관은 전례 없는 복합위기 시대에 가자사태 등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무총장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어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평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문질문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허위 사실을 방송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월간조선 기자 출신 유튜버 우종창(67) 씨에게 유죄가 확정됐다.23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8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정보통신망법 위반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우 씨는 2018년 3월 유튜브 방송에서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 시절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 사건을 맡은 1심 재
영화 '오만과 편견'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사랑에 눈먼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상태를 설명하는 말이다. 대중과 정치 관계도 다르지 않다. 밀고 당기는 힘은 ‘오만과 편견’ 대신 '오만과 겸손'으로 살짝 비틀면 된다. 대중은 평소에는 침묵한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대중을 우습게 여기고 함부로 한다. 대신 목소리 큰 극성 지지층에 기댄다. 확성기에 도취된 나머지 민심을 오판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입맛대로 해석한다. 막상 투표함을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4월 10일 총선에서 인천 중강화옹진에 출마를 선언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입수했다. 이 예비후보는 '쓰레기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쓰레기 문제해결과 기후위기 대응 등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기후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홍보물이다.20일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디찬 겨울 바다에 빠진 이유를 들어보니'라는 제목의 쇼츠(짧은 영상)를 올렸다. 영상에서 정장 차림의 이 예비후보는 수온 3.4도의 인천 영종도 바다에 입수했다. 점점 높아지는 바닷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21일 밝혔다.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이날 오후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공동브리핑을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의료기관에서 이탈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즉각적인 조치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했다.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지역 선거구 수 등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 달라고 수 차례 요청했음에도 요지부동인 모습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시한은 '선거일 전 1년까지'로 규정돼 있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서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개특위는 오는 26일 획정위가 자체안으로 제시한 서울과 수도권, 전북 등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새로운 국회에 대한 국민·기업의 기대와 소망을 한자리에 모았다.대한상의는 이날 '소통플랫폼'을 통해 '제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을 주제로 5242명의 국민·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새로운 국회가 4년간 국민들에게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국민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를 꼽았다.이어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양당 정치 폐해를 극복하자, 정직한 정치를 하자, 특권 없는 정치를 하자, 성역 없는 법치주의를 회복하자."(2월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우리가 총선에서 심판하고 싶은 건 윤석열 정부의 일방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에 대한 심판인데…"(같은 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이준석 공동대표와의 선거 연대를 이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개혁신당으로 합당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59개 도로관리청의 소관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우수 도로관리청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도로관리청이 실시한 도로정비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에서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통해 시행했다.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부는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의 논의를 거쳐 오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최대 1만명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세력을 겨냥한 '86 청산론'을 이번 총선 기치로 삼고, 민주당에선 윤 정부를 입법부에서 견제하겠다며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이번 총선은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와 21대 국회를 차지했던 야당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여야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표를 빼앗아 올지도 주목된다.양당은 최근 공천 면접을 모두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