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언하면서 이와 관련한 ESG채권도 관심을 끌고 있다. SK의 경우 최태원 SK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녹색채권(그린본드) 등을 발행하고 투자금을 모아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SK는 국내 기업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선도적인 그룹으로, 최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해, 환경·이사회 중심의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올해는 인사와 조직 개편에서 ESG경영 철학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최근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합작관계사인 미얀마경제홀딩스(MEHL)가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이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가중되자 합작관계를 끝냈다.16일 포스코강판은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포스코강판 측은 “그동안 미얀마법인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지붕재를 생산하고 이를 현지에 공급하면서 미얀마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그리고 현지 산업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최근 MEH
삼성전자가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를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를 16일 국내에 출시한다.지난 1월에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갤럭시 기기 외에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는데,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도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14일 LG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하면서 LX 사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LG그룹에서 분할되는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가 자사 사명을 사용한다며 이를 제지하기 위한 조치다.한국국토정보공사 측은 공공·민간 기업의 동일 브랜드 사용에 대해 공공기관의 신뢰성과 공신력 하락, 국민 혼란 가중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LX는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판단해 공정위에
사드와 화이트리스트 갈등으로 대표되는 동북아 무역질서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로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행위를 규탄하며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을 논의에 나섰으며, 시민단체 등도 즉각적인 지소미아 파기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거부를 주창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1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신임 주한 일본대사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 본국에 잘 전달하라”고 밝혔다.이 자리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지난 2월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보낸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또 다시 호소문을 발송했다.15일 기장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병원서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한다는 보도를 보고 두서없이 이렇게 펜을 들었다”고 말하며 편지를 시작했다.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구치소 수감 도중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가 15일인 오늘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한다.오 군수는 “기장군은 147만8772㎡(약45만평
삼성전자가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하는 지능형 헤드램프(ADB)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 PixCell LED는 보다 정교한 지능형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해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다.100여개의 세그먼트(Segment, 1개의 LED 칩에서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발광 소자 최소 단위)로 구성된 PixCell LED는 각 세그먼트
LG전자가 미래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LG전자는 15일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인 큐앤코(Qu&Co)와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Multiphysics simulation)을 위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큐앤코는 양자컴퓨팅 관련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다.다중 물리는 전기, 자기, 열, 유체 등과 관련한 물리적 현상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나 시스템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CO2-eq)을 2014년 배출량 대비 300만톤 줄였다고 15일 밝혔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 요인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환경전담 조직을 구성했고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친환경 제품 개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특히 LG디스플레이는 약 370억원의 환경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삼성전기는 최근 세계 최고 성능의 초소형·고용량 MLCC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고부가 IT MLCC 시장 선점에 나선다.삼성전기는 0402 크기(가로0.4, 세로0.2mm)에 1.0uF(마이크로패럿)용량, 6.3V(볼트) 정격전압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MLCC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에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에, 전기용량과 정격전압(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특성이며, 스마트폰 등 기기에 1000개 이상이 탑재되므로 크기가 작을 수록 경쟁력이 있다.이번 제품은 DC 바이어스(BIAS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좀 더 촘촘히 구성하기 위해 최고가 플래그십(최상위)부터 초저가 보급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매년 출시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고 대신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을 선보이며 기존 바(bar)형 스마트폰 수요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매년 8월 갤럭시노트 신작을 공개하며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에 나섰지만, 최근 갤럭시Z폴드와 같은 폴더블폰이 등장함에 따라 올해는 갤럭시노트 신제품 대신 기존 바형태의 갤럭시S
포스코가 리튬 추출 기술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는 지난 9일 이사회에 광양 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 내 연간 4만3000톤 규모의 광석 리튬 추출 공장 투자사업을 보고하고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리튬 4만3000톤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염수와 광석에서 각각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광양제철소 내에 데모플랜트를 2년 이상 운영하며 리튬 생산을 위한 노하우 축적,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량을 확보해 리튬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한다. 노트북으로 언팩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더 모스트 갤럭시 이즈 커밍'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언팩 초대장을 보냈다.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함께 공개한 트레일러 동영상엔 노트북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1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기업공로 대상(Corporate Commitment Award)'과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8회째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기업공로 대상은 기업의 에너지 정책과 운영 등의 '에너지 관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냉열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CGR)' 실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전날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실증 완료 보고회에는 한국가스공사 및 주요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중공업의 LNG 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S-REGAS(CGR)'는 LNG-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기술인 LNG 재기화 시스템에 '탄소 제로'인 냉열발전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 전력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새로운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셋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한 기업(화웨이)가 제재를 받고 연결된 협력사들이 영향을 받은 탓”이라며 “앞으로 칩셋 가격이 상승하면 고객과 산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사장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송 사장은 중국 화웨이캠퍼스에서 화상회의로 간담회에 참여했다.그는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가 취소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2곳에 대해 실시한 외부 급식업체 경쟁입찰에서 신세계푸드와 풀무원푸드앤컬처 2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단체급식의 다양한 메뉴와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향상시키고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에 대해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약 2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은 서류 심사를 거쳐 ▲메뉴 구성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프레젠테이션 ▲업체의 인프라와 위생 등을 점검하는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최종 선
미국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 CEO 서밋(CEO Summit on Semiconductor)을 개최하면서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변화할 수 있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반도체·자동차·IT기업 기업 임원들과 가진 화상 서밋에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미국도 기다릴 이유가 없다”며 반도체와 배터리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미국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체계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 만큼
두산중공업이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한국형전투기)에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부품은 전투기 내 공기 순환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다. 최근 출고식에서 공개된 KF-21 시제 1호기에 장착된 것을 포함해 시제기 2~6호기에도 공급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용 소재 단조 및 3D프린팅 공정 기술 국산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KF-21 전투기 부품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양사는 부품 국산화율 확대를 위해 향후 양산
삼성디스플레이는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세계 정보 디스플레이학회(SID,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수여하는 2021년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The Karl Ferdinand Braun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김성철 사장은 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는 브라운관 TV를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1987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