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무성했던 트레이드 소문이 결국 현실이 됐다. KIA 타이거즈가 박동원을 영입해 안방을 강화했다.KIA는 24일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 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으로 포수 박동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우투우타인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7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 시즌에는 131경기에 나와 413타수 103안타(22홈런) 83타점 61득점 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두 SSG 랜더스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SSG와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한화는 전날 SSG에 첫 영패를 선사했다. 그런데 이날도 ‘최강’ SS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한화는 막강한 중심타선을 앞세워 대량 득점을 퍼부었다. SSG는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을 달성한 선발 투수 이반 노바가 4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키움 히어로즈는 이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23일 "투수 이민우(29), 외야수 이진영(25)을 내주고 투수 김도현(22)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투수 김도현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한화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환'에서 '도현'으로 개명했다.KIA 관계자는 "평균 시속 140km 초반의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투수로 완급 조절 능력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더 버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떨어뜨렸다. 박효준의 공백은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우익수 앤서니 앨퍼드로 메웠다.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박효준은 지난해 7월 27일엔 피츠버그로 팀을 옮겼다. 같은 해 8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21년 빅리그에서 45경기에 나서 128타수 2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약체인 9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행진을 계속하던 SSG 랜더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2-0으로 완파했다. SSG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영패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SSG는 시즌 3패(15승)째를 기록했다. SSG가 올해 한 점도 기록하지 못한 건 18경기 만에 처음이다.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인 KT 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4-3으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잠실
▲ 한순일 씨 별세, 조원우(프로야구 SSG 랜더스 코치) 씨 모친상 = 22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3분향실,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 051-610-967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첫 2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박효준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펼쳐진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1득점도 기록했다.6일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앞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출전한 바 있다.박효준은 시카고와 경기 3회 첫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다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2-3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인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급 백업'으로 통했다. 천안북일고 출신인 그는 2013년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뛰어난 컨택 능력과 강한 어깨, 빠른 발을 두루 갖춰 차세대 주전 외야수로 꼽혔다. 하지만 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두산 외야에 김인태의 자리는 없었다. 매년 주전의 뒤를 받치는 '제4의 외야수'에 머물렀다.김인태는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다. 대타 요원으로 대기하거나, 주전 외야수에게 휴식이 필요하면 선발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1선발로서 마운드 위에서 책임감을 스스로 더 생각하고 있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고 있다. 계속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실점하지 않기 위해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모습이 가장 크게 변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9) 감독이 올 시즌 1선발로 낙점한 우완 파이어볼러 안우진(23)을 두고 한 말이다.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 '제2의 선동열'로 주목을 받았다. 193cm 93kg의 체격조건에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광주=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매년 전력 유출을 겪었다.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중심타자 박건우(32)를 NC 다이노스로 떠나보냈다. FA 유출은 누적됐지만, 뚜렷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올 시즌만큼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대다수 전문가는 두산을 5강 후보에서도 제외했다.그러나 두산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2015~2021년)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강팀 DNA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7)이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은 4연승을 내달렸다.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27)를 상대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이긴 팀도 찝찝함이 남을 만큼의 실책 잔치였다. 두산 베어스가 실책 공방전 끝에 승리했다.두산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2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4연승에 실패한 KIA는 7승 8패를 기록했다.이날 KIA 선발 양현종과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스탁도 6.2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34ㆍKIA 타이거즈)이 4번째 도전에서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양현종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해 시즌 후 한국 복귀를 택했다. 지난해 12월 4년 총액 103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25억원·옵션 4
[인천SSG랜더스필드=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5)이 오른 손바닥 통증으로 한 타석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시작부터 악재를 맞았지만, 그의 빈자리를 김성현(35)이 완벽 대체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주루 도중 오른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것은 아쉬웠다.SSG는 20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6-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종국(49) KIA 타이거즈 감독은 최근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선수 시절 룸메이트였던 이종범(52) LG 트윈스 2군 감독이다. 근황을 물으며 안부를 주고받던 중 KIA 신인 김도영(19)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김도영은 '제2의 이종범', '바람의 양아들'로 불리는 슈퍼루키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2군 감독은 "나도 첫 시즌 때 초반에 많이 헤맸다. 김도영은 신인이니까 부담 없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실제 '야구천재'로 불리는 이종범 감독도 첫 시즌(1993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7)가 프로 데뷔 19년 만에 2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지금까지 해온 야구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느낌"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꼽히는 그는 어느덧 선수로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이용규는 1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
[광주=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3연승을 달린 KIA는 승률 5할(7승 7패)을 맞췄다. 두산은 8승 6패가 됐다.1회초 선제점을 내준 KIA는 2회 말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석환의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김민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렀다. KIA 선발 한승혁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야 타구 페어ㆍ파울 여부를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KBO는 "경기 중 내야 타구 페어-파울 여부를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로 확대하는 방안을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다"고 19일 밝혔다.내야 타구 페어-파울의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 확대 여부 및 적용 시기는 29일 열릴 예정인 실행위에 안건으로 상정된다.14일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나온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계기가 됐다. 당시 LG에 1-2로 뒤진 SSG의 5회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보복 소비'다. 질병, 재난, 천재지변 등 외부 영향으로 억눌린 소비가 보상심리에 따라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일컫는다.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다중 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을 18일 모두 해제했다.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휘청거렸던 스포츠계도 일상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기지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9위에 머물렀다. 무너진 선발진과 부진한 타선 때문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2019년부터 3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에 실패했다. 명문 구단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하지만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한 줄기 희망도 있었다. 정해영(21)과 장현식(27)이 불펜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2년 차 정해영은 지난해 34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 최연소 30세이브(20세 1개월 27일)와 타이거즈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마당쇠' 장현식은 34홀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