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실망도, 분노와 환희도 이제 끝났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독일전 2-0 승리를 끝으로 1승2패(승점 3), F조 3위에 그쳐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다시 뛰어야 한다. 한국스포츠경제는 이번 월드컵이 한국 축구에 남긴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노리개가 아니다.”'전설' 차범근(65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그 때 그 모습을 다시 보는 듯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FIFA 랭킹 1위의 독일을 상대로 끈끈한 투지를 보여주며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독일과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후반 48분)과 손흥민(후반 51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웨덴(0-1 패)과 멕시코(1-2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3차전 패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뢰브 감독은 27일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망이 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일단 16강에 진출한 멕시코 스웨덴에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챔피언이 다시 된다는 것은 역시 힘들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 그랬다. 후반전에 스웨덴이 이기고 있는 것을 알았고 압력을 더
신태용(48)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웨덴(0-1패)과 멕시코(1-2패)에 2연패를 당한 뒤 독일을 누르면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1승2패)과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섰다. 다음은 신 감독과 일문
"한국이 16강에 올라간 줄 알았다."'대구의 데 헤아' 조현우(27·대구FC)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조현우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에 선발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틀어 막았다. 그는 이날 경기 뒤 "(스웨덴-멕시코전 상황을 몰라)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줄 알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야 A매치에 데뷔한 조현우가 이번 월드컵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리라 예상한 이는 드물었
“오~ 필승 코리아!”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붉은 악마 응원단 특유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운명의 3차전을 벌였다.결과는 2-0 힌국의 기적 같은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러나 한국은 조별리그 1승2패(승점 3)로 조 3위를 기록, 멕시코-스웨덴전 결과(스웨덴 3-0 승)에 따라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1승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손흥민과 구자철이 독일전 공격 최전방에 배치됐다.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손흥민과 구자철을 최전방에 내세운 4-4-2 전술을 꺼내 들었다.관심사는 손흥민의 주장 발탁 여부였다. 손흥민은 독일전에서 완장을 차고 나선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은 다른 공격수들을 대신해 손흥민의 파트너로 뽑혔다.2선에선 문선민과 이재성이 좌우 날개로 선다. 이들은 손흥민의 공격을 후방에서 지원할 에정
손흥민(26ㆍ토트넘 홋스퍼)은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다. 신태용(48)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손흥민을 두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다”고 칭찬했다.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선 손흥민은 4년 전인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보다 한층 성숙해 있었다. 현장에서 손흥민을 취재하면서 느끼고 바랐던 감정들을 그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했다.자랑스런 태극전사 손흥민 선수에게.손흥민 선수! 러시아 월드컵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는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상 탓에 독일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울산)가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 박주호는 12명의 벤치 착석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따라서 이들은 27일 독일전을 벤치에서 관전하게 된다.기성용은 멕시코와 2차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2주 진단을 받았으며 박주호는 스웨덴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3주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들은 25일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마지막 훈련과 26일 카잔 도착 후 공식훈련 때 목발을 짚지
“코레아(Corea)?”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멕시코전이 열린 로스토프 아레나 주위로는 돈(Don) 강이 흐르고 있다. 경기 전날인 지난 22일(현지시간) 주위를 걷다가 만난 20대 러시아 여성은 한국인이 맞냐고 물으며 “안녕하세요”를 외쳤다.이 여성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남자 주인공들이 엄청 매력적이다”고 활짝 웃었다. 기자에게 함께 사진 촬영할 것을 요청하며 한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독일전은 한국의 이번 대회 16강행 명운이 달린 경기다. 이미 스웨덴과 멕시코에 2패를 당한 대표팀은 독일을 2골 차로 누르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물리칠 경우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확률 1%’의 기적에 도전물론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한국과 멕시코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지난 23일(현지시간).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0-1로 뒤지던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ㆍ멕시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그러나 실점하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장면이 있었다. 바로 직전 기성용(29ㆍ스완지시티)이 공을 몰고 가다 멕시코 엑토르 에레라(28ㆍ포르투)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 휘슬을 불지 않았다. 때문에 멕시코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빠르게 역습을 이어가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이 독일과의 마지막 승부를 기대했다.손흥민은 26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내고 프로생활을 했던 독일과 월드컵에서 만나는 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일이다"고 독일전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독일에 2골 이상 차로 이기고 같은 조 멕시코가 스웨덴을 물리치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독일 프로무대에서 뛰었다.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것을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할 뜻을 내비쳤다.신 감독은 독일전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우리보다 훨씬 강해서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듯이 우리도 이기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국제축구연맹(FIFA) 1위 독일을 상대로 잃을 게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신 감독은 "공은 둥글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서 경기하겠다"고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멕시코전에서처럼 투톱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내세울 것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예상했다.FIFA는 경기 하루 전인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프리뷰에서 신태용 감독이 독일전에서 역시 4-4-2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FIFA는 손흥민과 이재성이 최전방에, 황희찬과 이승우가 양쪽 날개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봤다.아울러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중원엔 구자철이 정우영과 함께 서고, 포백 수비진으로는 장현수를 비롯해 이용, 김영권, 홍철이 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 후 국내 취재진 사이에서 화제가 된 얘기가 있다. 바로 한국과 같은 F조에 편성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행보다.◇패배→기자회견 취소ㆍ훈련 비공개→승리 ‘뢰브식 마이웨이’처음 놀란 것은 지난 17일(현지시간)이었다. FIFA 랭킹 1위 독일은 멕시코(15위)와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멕시코도 강팀이었지만, 독일은 높이와 스피드, 기술을 겸비한 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평가 받았던 터라 충격
“장현수(27ㆍFC도쿄)도 겉으로 표현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속으론 많이 힘들어 할 거에요.”장현수를 가까이서 지켜본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본지와 인터뷰에서 어렵게 얘기를 꺼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발언이 또 다른 화살이 돼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들에서 잇따라 실수를 해 비판을 받고 있는 장현수에게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였다.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도를 넘었다. 장현수는 극심한 악성 댓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비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세종(아산)이 '캡틴' 기성용이 빠진 중원 사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주세종은 25일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에서나 정신적으로 (기)성용이 형의 팀 내 비중은 크지만, 큰 경기를 앞둔 국가대표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종아리 근육이 늘어나는 부상을 입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3차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주세종은 파트너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정우영(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할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문선민(인천)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문선민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훈련 도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독일은 윙백이 공격적으로 나와 뒷공간이 빈다. 역습시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드는 식으로 공략해야 할 것 같다"며 독일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한국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독일을 2골 차로 제압하고 멕시코
“보시는 분들은 보는 것만 생각하지만, 우리는 6개월 동안 스웨덴을 분석했습니다.”신태용(48)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3일(현지시간)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멕시코과 2차전에서 1-2로 패한 후 전술 지적에 대해 이 같이 항변했다.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29ㆍ로스앤젤레스)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 21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