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12.10 15:11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프로듀서가 방탄소년단 슈가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팀으로 성장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늘 강조한 팀"이라고 말했다.
방 프로듀서는 "어느 날 슈가가 본인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피터팬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이 되더라도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을 위해 정진한다면 어른이 아니라 소년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었다"며 "그 말이 방탄소년단을 가장 짧고 분명하게 말해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양연화'라는 프로젝트를 방탄소년단이 한 적이 있다. 그 프로젝트를 멤버들과 기획을 할 때 내게 크게 영향을 준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위의 슈가의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8일부터 3일 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쳐 약 6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