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설경구와 임시완의 야망과 배신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공개된 스틸은 설경구와 임시완의 모든 감정이 폭발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강탈한다.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 사이에 의리와 의심을 오가는 모습들은 영화 속에 담긴 극과 극의 상황들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두 남자가 누구보다 서로를 믿었던 의리의 한 때를 담은 다정한 이미지들에서는 설경구와 임시완의 색다른 브로맨스를 예고한다.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남남 케미스트리를 훌륭하게 완성시킨 설경구와 임시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와 반대로 범죄조직에서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남자가 각기 다른 야망으로 점차 배신의 유혹에 흔들리는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서로를 계속 믿어야 할지 아니면 의심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듯한 설경구와 임시완의 표정은 그들이 위태로운 관계임을 암시한다. 또한 총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 두 남자의 일촉즉발의 순간이 담긴 이미지들에서는 이들의 야망과 배신이 어떤 끝을 향해 달려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불한당’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다. 5월 개봉.

사진='불한당' 스틸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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