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머스탱이 2016년 베스트 셀링 스포츠카로 확인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2016년 포드 머스탱은 15만대를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보다 6%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미국 외 시장에서 4만5,000여대 판매량으로 무려 101%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 포드 머스탱은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잘팔린 스포츠 세단이었다. 포드코리아 제공

독일과 중국, 뉴칼레도니아, 지브롤터, 보네르 등 국가가 머스탱 판매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5년 판매 개시 후 작년 74% 판매량 증가를 달성했다.

포드는 2015년 6세대 머스탱을 내놓고 해외 공급에 주력해왔다.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는 미국 외 수출량을 17.5%나 늘렸다. 올해에도 해외 수출량을 30%가까지 늘리며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2018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면 세계 시장 공략에 힘을 더 쏟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중으로 브라질, 팔라우 제도, 아이보리코스트 공화국 등 6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형 머스탱은 전후면 디자인을 더욱 강하게 바꿨고, 12인지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 10단 자동 변속기 등이 들어간다.

마크 샬러 포드 머스탱 마케팅 매니저는 “포드 머스탱의 유산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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