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권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가수 전인권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원곡자로 지목된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äck Fööss)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유사한 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그룹 블랙 푀스의 유튜브 영상이 첨부됐다.

▲ 블랙푀스 / 유튜브 영상 캡처

‘걱정말아요 그대’의 원곡자로 지목된 블랙 푀스는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했던 그룹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밴드 음악을 추구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1972년 발표곡으로 ‘한번 마셔봐’라는 뜻이다.

실제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을 들어본 누리꾼들은 “거의 똑같다”, “블랙 푀스의 곡에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도 아무 문제가 없을 만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의혹에 대해 전인권은 “표절이 아니다. 지금까지 표절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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