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희(21)가 '스릭스(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한국스포츠경제 지영식] 남승희(21, 군산골프아카데미)가 KPGA 챌린지투어 시즌 첫 대회인 '스릭슨(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에서 연장 접전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승희(21. 군산골프아카데미)가 티샷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PGA

남승희는 25~26일 이틀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 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65타를 기록, 선두인 최진규(24)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종일 경기에서 남승희는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낚아 최종합계 7언더파 133타로 최진규, 손범준(37)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남승희는 연장 첫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나란히 보기를 기록한 손범준과 최진규를 제치고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군산=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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