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라포바/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샤라포바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71만900달러) 사흘째 단신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36위·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이겼다.

샤라포바가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 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5일 징계가 만료된 사라포바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2회전에서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3위·러시아)와 맞붙는다. 상대전적에서는 샤라포바가 6전 전승을 거뒀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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