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현]농협금융이 서울 핵심상권인 삼성동에 초대형 복합점포를 연다.
농협금융은 지난 16일 복합점포로는 11번째인 'NH농협금융 PLUS+ 삼성동금융센터'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에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동 금융센터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기존 강남지역 3개 점포(테헤란로센터, GS타워센터, 한티역지점)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삼성동 금융센터 개점으로 농협금융은 광화문, 여의도, 강남까지 서울 핵심상권에 총 3개의 초대형 거점 복합점포를 갖추게 됐다.
삼성동 금융센터는 대형점포로서 세무, 부동산, 법률자문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들이 더욱 향상된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 전담인력도 별도 운영해 그룹 CIB추인에도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다.
이날 농협금융 김용환 회장은 직원들과 가진 스탠딩 간담회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복합점포는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금융의 대표 영업채널"이라며 "은행, 증권 직원이 하나가 되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인터넷은행 출범 등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를 통해 비대면채널을 강화하고, 점포 수익성 강화를 위해 리테일점포는 삼성동 금융센터와 같은 대형화를 추진한다. 사업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은행·증권의 복합점포를 추가 개점하는 등 다양한 채널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s89115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