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현]농협금융이 서울 핵심상권인 삼성동에 초대형 복합점포를 연다.

농협금융은 지난 16일 복합점포로는 11번째인 'NH농협금융 PLUS+ 삼성동금융센터'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에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사진 오른쪽부터 4번째)과 임직원이 26일 삼성동에 위치한 NH농협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석하여 축하떡을 커팅하고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양천우 NH투자증권 삼성동PLUS+ 센터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농협금융

삼성동 금융센터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기존 강남지역 3개 점포(테헤란로센터, GS타워센터, 한티역지점)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삼성동 금융센터 개점으로 농협금융은 광화문, 여의도, 강남까지 서울 핵심상권에 총 3개의 초대형 거점 복합점포를 갖추게 됐다.

삼성동 금융센터는 대형점포로서 세무, 부동산, 법률자문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들이 더욱 향상된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 전담인력도 별도 운영해 그룹 CIB추인에도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다.

이날 농협금융 김용환 회장은 직원들과 가진 스탠딩 간담회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복합점포는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금융의 대표 영업채널"이라며 "은행, 증권 직원이 하나가 되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인터넷은행 출범 등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를 통해 비대면채널을 강화하고, 점포 수익성 강화를 위해 리테일점포는 삼성동 금융센터와 같은 대형화를 추진한다. 사업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은행·증권의 복합점포를 추가 개점하는 등 다양한 채널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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