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이 오는 29일 시즌 후 첫 공식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5년 팬사이회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 팬사인회와 FIFA U-20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 등 고양시 스포츠 이벤트가 잇달아 열린다.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꽃향기무대'에서 김동욱, 허일영, 최진수 등 선수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민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2016~2017시즌 종료 후 오리온 선수단의 첫 공식 팬사인회다.

 이번 이벤트는 선수들의 소개와 사인회로 꾸려졌고, 사인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과자 등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다음 달 상무에 입대하는 이승현을 비롯해 문태종, 김상선 등은 참가하지 않는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다음 달 14일 U-20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상대는 FIFA 28위인 세네갈 팀으로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전통의 강호다. 대회 개막을 불과 6일 앞둔 시점에서 한국 축구의 젊은 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모든 좌석은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며, 입장권은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과 인터파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장판매는 경기당일 오후 2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성 시장은 "스포츠도시 고양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며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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