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인기순위/ 그래픽= 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한스경제 김재웅] 네티즌들의 아반떼 사랑은 여전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자동차에 대한 온라인 버즈량(뉴스 + SNS + 댓글)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반떼는 총 6,072건의 버즈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반떼가 이번 주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해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개막전을 마친 주말 아반떼컵 마스터즈다. 당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행사였던 아반떼컵. 올해부터는 두개로 나뉘어져 상급 경기는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편입됐다.

국내 최대규모로 열리는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인 아반떼컵은 올해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튜익스 전용 패키지와 레이싱 전용 R튠만 추가 적용하면 참가 자격을 줬던 것. 이에 따라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에는 쏘렌토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버즈량 3,319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아반떼와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지만, 3위인 모닝(2,406건)보다는 적지 않은 차이로 앞섰다.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조기 출시 소식으로 인기가 늘었다. 오는 7월께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를 통해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일반도로를 위장막을 쓰고 달리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쏘렌토 버즈량은 더 늘었다.

스파크는 버즈량 1,558건을 기록하며 모닝과의 격차를 줄였다. 65%수준. 지난 3월 판매량(6,343대, 4,351대) 비율인 69%와 비슷한 양상이다.

포터 버즈량은 여전히 낮았다. 3월 기준 판매량은 9,790대로 꾸준하다. 그랜저에 이은 2위. 버즈량에서는 최하위였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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