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시즌 일본 규슈 오토폴리스에서 열린 경기 장면. CJ슈퍼레이스 제공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전 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1966년에 완공되어 1976년 일본 F1 그랑프리가 시작되었던 곳으로 일본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이끌어간 서킷이다. 세계 자동차 연맹(FIA) 공인 그레이드 1수준으로 4.563km의 길이에 16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독일, 일본 등 17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의사를 밝혀 한-일 양국 레이서들의 자존심을 건 격전이 예상된다. 엔드리스 스포츠팀 소속의 타니구치 유키노리를 비롯해 아베 히카루(오토모리 챔피언스), 카게야마 마사미(인제 레이싱)까지 3명의 일본 선수가 6전 포디움에 도전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과 김태현(봉피양 원레이싱)도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슈퍼6000 클래스 포디움을 노린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사업총괄이사는 “슈퍼레이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리딩 모터스포츠 대회를 만들고자 2013년부터 꾸준하게 해외 레이스를 개최하고 있다”며 “슈퍼레이스만의 모터테인먼트를 내세워 일본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일본 경기의 의미를 밝혔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은은 29일 예선과 30일 오후 2시15분 최종 결선이 치러진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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