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배우 봉태규가 '보도지침'에 임하는 각오를 공개했다.

봉태규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TOM 2관에서 진행된 연극 '보도지침' 프레스콜에서 "지난주에 연습 끝나고 이렇게 모든 배우들이 모인 게 오랜만이다"고 인사했다.

봉태규는 "첫 공연 할 때 연출, 조연출이 '공연 올라가는 게 너무 아쉽다'는 말을 하더라. 그만큼 함께 연습하는 게 좋았고 행복했다"며 "내가 연기를 17년 정도 했는데 이렇게 재밌다고 생각하고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늘 스트레스를 받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결과를 떤서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는 게 정말 만족스럽다. 사실 내일이 오는 게 싫을 정도로 오늘이 행복하다"며 "이런 말을 들으면 '무슨 이 한 작품 하면서 저렇게까지 얘기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진심으로 그렇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보도지침'은 오는 6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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