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7일 경기 북부청사 제3회의실에서 '경기북부 권역별 주요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가 경의권 주요 현안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통일경제특구 유치, DMZ 글로벌 명소화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27일 도청 북부청사 제3회의실에서 ‘경기북부 권역별(경의권) 주요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고양, 파주 등 경의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요현안 점검과 향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또한 도 및 시군 소관 부서장,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연구원,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경의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김 부지사는 “경의선 권역은 통일한국을 대비한 전진기지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며 “DMZ 일원을 주축으로 통일관광특구 조성과 개성공단과 연계된 경제특구 조성 등을 위해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통일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DMZ 일원 글로벌 명소화, ▲북부지역 SOC 확충, ▲한류문화 거점 조성 등의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 달 24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경기북부 권역별(경원권) 주요 현안 점검 회의’을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경춘권(남양주, 구리, 가평)을 대상으로 현안회의를 지속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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