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스포츠정책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포츠안전재단은 통합체육회 출범, 생활체육진흥법 제정 등 최근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전문 및 생활체육 등 분야를 세분화하고 각 분야별 운영자, 참여자 및 지도자용 교재를 새로 개발해 전국 17개 시ㆍ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스포츠안전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연계한 ‘체육ㆍ예비교원 응급처치교육’도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이번에 개발한 교육과정은 필수 기초(스포츠안전의식 강화 및 심폐소생술) 기본(학교 및 이벤트 안전관리, 종목별 안전 특성) 심화(질환‧충격ㆍ온도변화 등에 따른 응급처치, 부목고정 등 근골격계손상 응급처치, 재난사고 별 대응절차) 응용 및 특별과정(위험성 평가 및 관리, 스포츠운영 소송사례연구, 테이핑, 체크리스트 작성실무)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스포츠행사 중 발생되는 각종사고 및 분쟁해결을 위한 ‘소송사례 연구’ 지도안을 고안했다.

스포츠안전재단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프로그램을 현장 맞춤형으로 개발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은 이밖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체계 개발 및 표준 학습모듈 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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