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박종민] 허미정(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이하 텍사스 슛아웃) 첫날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허미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쳤다.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현재 '슈퍼루키' 박성현(24),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3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은희(31)와 양희영(28), 최운정(27)도 3언더파 68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끝냈다.

박인비(29)와 여고생 기대주 성은정(18)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