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거리극단 ‘웰리 레인지 올 스타즈(Whalley Range All Stars, WRAS)’의 퍼포먼스. 사진=경기도청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 이천, 광주, 여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영국 도자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도자재단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영국문화원과 함께 '영국 문화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중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 영국도자를 주제로 한 체험, 퍼포먼스,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015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국 도자작가 '니일 브라운스워드(Neil Brownsword)'의 특별초청전 '팩토리'가 열린다. 3일과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애덜리 플로랄(Adderley Floral)’ 등 세계적인 도자기 공장서 45년간 활동한 ‘리타 플로이드(Rita Floyd)’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도자기 꽃을 만드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3일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거리극단 ‘웰리 레인지 올 스타즈(Whalley Range All Stars, WRAS)’가 이천 세라피아서 거리 퍼포먼스 ‘맙소사!(YE GODS)’를 선보이며, 6일 최은 박사가 강사로 나서 서거 200주년을 맞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코너가 예정돼 있다.

한편,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서사-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열린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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