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권,/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양지원]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이 독일로 가 원작자를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인권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곧 독일로 갈 것"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인권은 "그 곡을 만든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 줄 것이다"라며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히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던,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자권 협회에 상의해서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합의, 로열티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내가 보기에 합당하고 내가 만든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가 보기엔 원곡과 비교할 때(가사 등, 그 쪽 나라 대중음악의 입장과 우리나라의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같은 진실한 영혼이 깃든 대화를 할 것이므로)내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라고도 얘기할 겁니다"라고 했다.

전인권은 또 독일에 다녀오는 그날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녀와서 조금의 거짓도 없이 얘기하겠다. 또 다녀오는 동안 독일 밴드에 미리 얘기하거나 하는 것은 자제해달라. 오해로 시작되는 것이 싫다"고 했다.

끝으로 "이 노래를 좋아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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