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책 변호사 / 사진=JTBC '썰전'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전원책 변호사가 홍준표 대통령 후보의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의 ‘돼지발정제 논란’을 한 목소리로 비난하는 변호사 전원책과 작가 유시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원책은 해당 논란에 대해 “이것은 중대한 범죄에 연관된 것이다. 범죄를 모의한 것”이라며 “사실 (성폭행 모의를) 그 당시 또래 아이들이 낭만으로 생각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범죄는 범죄다. 형법 제297조(강간) 내용이 이렇다.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진짜 궁금한 것은 ‘이 이야기를 왜 책에 썼을까’이다”라며 “이유는 아마 젊은 시절의 치기, 낭만으로 생각했을 정도로 ‘과거 까마득한 시절 이야기니까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법의식이 모호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그런데도 지지율이 유지가 된다”며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분들은 이런 문제를 사소하게 보나”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앞서 홍 후보는 한 친구가 ‘돼지발정제’로 좋아하는 여성을 강간하려는 것을 도왔다는 내용을 자신의 자서전에 실었다.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고 결국 홍 후보는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면서도 “누구한테 적발된 것도 아니고 내 스스로 잘못했다고 한 건데 대선 때가 되니 마치 성폭력범이 된 것처럼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이는 여성 표심에 영향을 주려고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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