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27일 덕풍전통시장 주차장 기공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한국스포츠경제 주승환] 하남시 신장로에 소재한 덕풍전통시장의 주차 환경이 개선된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날 오수봉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풍전통시장 주차장 기공식을 가졌다.

덕풍전통시장은 그간 주차장 시설 노후와 진입로・주차공간 협소로 이용 불편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시장 인근 부지를 확보해 주차장을 신축, 주차환경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인 주차장은 부지면적 1,355㎡, 연면적 2,594㎡으로 2층 3단 82면의 규모로 지어진다. 국비 27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시비 21억 원 등 총 58억 원이 투입된다.

오 시장은 "주차장이 준공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골목형 시장 등 6개 사업에 3억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주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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