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나영] ‘폴 워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급부상하면서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원년멤버인 폴 워커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곳곳에 등장한다. 영화 초반, 쿠바에서 카 레이싱을 앞둔 도미닉은 낡은 자동차의 부품을 손보며 “브라이언이 급할 때 늘 쓰던 방식이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도미닉의 배신으로 팀이 위기에 상황에 빠지자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 분)는 “브라이언이라면 방법을 알 텐데”고 했다. 영화 엔딩은 폴 워커 추모곡으로 장식했다.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1편부터 7편까지 출연한 미국 영화배우로, 2013년 11월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선회에 참석하던 길에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촬영 막바지에 폴 워커가 사망하자 제작진은 폴 워커 동생과 일부 촬영하고 CG로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폴 워커가 그립다’, ‘폴 워커 없는 분노의 질주는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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