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사진=KBS1TV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19대 대통령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후보자토론회가 오늘(28일) 오후 8시 MBC와 KBS1TV의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경제 정책을 발표하며 자신이 1996년 발간한 도서 ‘나누면서 커간다’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 40년간 경제만 생각해왔다”며 “‘분배와 복지를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느냐’에 대해 굉장히 균형 있게 생각해왔는데 우리 나라가 IMF 이후 또 다시 위기를 맞은 것은 재벌과 대기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재벌과 대기업이 잘못된 시장경제를 혁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재벌의 3세, 4세 경영은 옳지 않다”며 비판했다.

유승민 후보가 발간한 책 ‘나누면서 커간다’의 머리말에서 “재벌에 대한 일반의 막연한 비난이나 칭찬이 얼마나 확실한 근거를 갖는지를 밝혀 봄으로써 혹시나 우리가 무엇인가를 크게 오해함으로써 재벌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지를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승민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위스콘신대(매디슨)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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