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박종민] 허벅지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던 박병호(31)가 재활경기에 나섰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병호가 확대 스프링캠프로 치른 평가전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재활경기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활경기 돌입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박병호는 앞서 12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다시 준비를 시작했다. 박병호는 재활경기를 몇 차례 더 치른 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복귀할 전망이다.

미니애폴리스 지역 라디오 1500 ESPN은 이날 "에릭 테임즈의 성공을 보며 'KBO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올린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미네소타에도 좋은 징조다. 박병호는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