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사진=삼성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4번째 홈런포로 KBO리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팀이 10-5로 앞선 8회말 상대 투수 김성민으로부터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의 올 시즌 4호 홈런이다. 리그 통산 최다 홈런 1위인 이승엽의 447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통산 1,299번째 득점을 올린 이승엽은 은퇴한 양준혁만이 갖고 있던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승엽은 앞으로 1득점만 보태면 역대 최초로 1,300득점을 돌파한다. 역대 최초 450홈런에도 이제 3개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이날 SK를 12-5로 제압하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를 5-3으로 눌렀다. 넥센은 한화를 7-3으로 물리쳤고 kt는 LG를 6-0으로 제압했다. NC는 KIA에 8-6 승리를 거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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