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은정/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여고생 골퍼 성은정(1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선전하고 있다.

성은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월요 예선에서 80명 가운데 1등으로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던 성은정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되며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2위로 점프했다.

8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인 노무라 하루(일본)에 2타 뒤져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그러나 베테랑 박인비와 크리스티 커(미국)도 나란히 공동 2위권이어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성은정은 지난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석권해 파란을 일으켰다. 같은 해 두 대회를 제패하기는 사상 처음이었고,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은 71년 만이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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