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남매가 각각 로또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각각 ‘19억원’씩 총 ‘38억원’이다.

누나는 같은 번호의 로또복권을 2장 구입해 한 장을 남동생에게 선물했다. 제 74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수동선택 1등 당첨자는 이 남매였다.

남매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누나 A씨는 “평소에도 같은 번호의 로또를 두 장씩 구매하곤 했다. 그 날도 같은 번호로 두 장을 구매해 한 장은 남동생에게 줬는데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또 “동생과 당첨금을 찾으러 은행에 방문했는데 지급 담당자도 놀라더라”며 “어떻게 수동으로 1등이 됐는지, 왜 같은 번호로 두 장을 구입했는지 재차 물어봤다”고 썼다.

이들은 세금을 제외한 13억원씩을 각각 수령했다.

한편 752회차 로또복권 당첨번호가 29일 공개됐다. 번호는 4, 16, 20, 33, 40, 43, 보너스 번호 7.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