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이 첫 경기를 콜드 게임으로 승리하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 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1차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7-2, 5회 콜드 게임 승리를 따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2회에는 황선도의 좌월 솔로포 등이 터지며 5점을 더 보탰다. 한국은 12-2로 앞선 5회말 5점을 더 챙기면서 콜드게임 요건을 채웠다.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최원준은 3타수 2안타 3타점, 박준영은 4타수 3안타, 주효상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2008년 에드먼턴 대회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정오 캐나다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