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동시에 납부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진=지영식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고양시는 이달부터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한번에 납부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징수과 신설 이후 납세자들의 납세불편 해소를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날부터 전체 체납액을 원클릭 조회한 뒤 납부할 수 있는 체납액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그 동안 민원인이 수십 종에 이르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각 소관부서를 일일이 찾아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각종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 여러 부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어느 한 부서만 방문하면 총 체납액을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다. 가상계좌, 신용카드 등 납세자가 원하는 결제방식으로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가 납세의무를 이행하는데 불편한 점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면서 “납세불편이 사라지면 그에 따라 징수율이 올라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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