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아이유가 2주 연속 버즈량 정상을 지켰다.

아이유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한류스타 버즈량 조사에서 합계 5만6,73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은 원톱이다.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주거니 받거니 했던 버즈량 조사에서 여성의 솔로 가수가 차지하기는 처음이다. 총 버즈량 중 뉴스 생산량이 다른 한류스타들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일주일 동안 아이유와 관련한 뉴스는 모두 615건이 나왔고, 이에 따른 SNS 반응과 댓글은 각각 1만2,826건과 4만3,292건이었다.

아이유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정규 4집 ‘팔레트’의 효과를 이어가며 저력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팔레틀를 비롯 ‘이런 엔딩’, ‘이 지금’, ‘이름에게’를 비롯해 선공개곡 ‘사랑이 잘’, ‘밤편지’ 등이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순위를 지키고 있다.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28일(1만7,197건)은 의외였다. 아이유는 이날 KBS2 ‘뮤직뱅크’에 출연, 라붐과 1, 2위 다툼을 했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라붐이 선배 아이유를 꺾고 신곡 ‘휘휘’로 깜짝 1위를 한 것. 이 때문인지 팬들은 물론 여론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생산된 뉴스는 177건에 불과했지만 댓글은 무려 1만3,944건(SNS 3,076건)이나 됐다.

다음으로 버즈량이 높았던 30일(1만3,227건)에는 아이유가 SBS ‘인기가요’에서 위너를 꺾고 이변 없는 1위를 한 날이었다. 아이유는 ‘팔레트’ 앨범의 공식 방송활동 마지막 무대였던 ‘인기가요’ 순위에서 1위 ‘팔레트’, 3위 ‘사랑이 잘’을 올려놨다.

엑소는 아이유의 뒤를 이어 총 4만1,998건의 버즈량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주간 버즈량 합계는 낮았지만 다른 스타(팀)보다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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