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개표방송/사진=JTBC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JTBC 제19대 대선 특집 개표방송이 오후 6시 시작된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시민에게 직접 질문을 하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광화문 광장에 차려진 특별 생방송 스튜디오에는 손석희 앵커와 배우 윤여정, 서복현 기자, 유시민 작가가 자리했다.

손 앵커는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자리한 광장에 있던 오대영 기자와 이원 생중계로 연결했다. 오 기자가 시민과 짧게 인터뷰를 마치자 손 앵커는 급히 오 기자를 불러 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시민께 질문을 해도 되겠나”라고 제안하자 주위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손 앵커는 이 시민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가” 질문한 뒤 “상식이 통하는 나라, 약자에게는 약하고 강자에게는 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라는 답을 들었다.

또 손 앵커가 “혼자 오신건가”라고 묻자 시민은 “혼자 나왔다”고 답해 또 한번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